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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감정을 살 수 있다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신제품이 출시됐다. 단지 돌멩이를 만지는 행위만으로 평온과 행복, 슬픔과 증오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인간의 감정을 하나의 상품으로써 판매하고 소비해도 되는 걸까? 감정을 사고파는 행위에 대해 두 기자가 다른 관점으로 바라봤다. 안식처로서의 감정 소셜미디어를 발칵 뒤집어 놓고 사무실을 소란스럽게 만든 그것. ‘감정의 물성’이다. 이는 겉보기엔 그저 알록달록한 자갈이지만, 만지기만 해도 감정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지녔다. ‘감정 자체를 조형화한 제품’인 감정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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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기자, 황정윤 기자
2024.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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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충동적 살인, 그러나 모든 단서가 범인을 피해 갈 확률은 몇이나 될까. 살인의 피해자가 전부 흉악 범죄자일 확률은? 비현실적인 운의 도움 아래, 사적 처벌을 가한 주인공 ‘이탕’. 그는 과연 신이 내린 영웅일까, 심판받아야 할 악인일까. 정의 구현과 위법행위 사이 난감하기만 한 그의 행위를 두 기자가 상반된 시각으로 바라봤다.사람을 죽였다 무기력한 대학생 이탕은 늦은 시간까지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시달린다. 여느 때와 같이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던 그 날, 이탕은 살인자가 됐다. 계기는 단순했다. 그는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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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기자, 이다현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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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관심을 사로잡고자 일부러 약물 부작용을 일으키며 자기 몸을 훼손한 시그네. 영화 는 인정과 관심을 위한 시그네의 거짓말과 투병생활, 그로 인해 변화해 가는 그의 삶을 그린다. 관심을 위한 시그네의 행동은 온당할까. 자기 자신을 대하는 그의 태도를 두 기자가 상반된 시선에서 바라봤다. 욕심이 부른 파멸 본인의 유명세에 심취한 행위 예술가 남자친구 토마스, 그 옆에 지극히 평범한 시그네는 그의 무관심에 지쳐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시그네는 개에게 물린 행인을 보게 되고 피범벅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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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수습기자, 진효주 수습기자
2023.12.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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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떻게 하면 내가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는 걸까?” 사랑하고, 받고 싶었던 마츠코. 중학교 교사에서 불륜녀, 히키코모리, 그리고 살인범이 된 그녀를 그렇게 만든 건 그녀 자신인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인가. 사랑을 원했으나 끝내 외롭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일생을 두 기자가 상반된 시각으로 바라봤다.혐오스럽지만 아름다운 쇠약한 여동생만 아끼는 아버지에게 사랑받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던 마츠코. 그녀의 인생은 교사 시절 단 한 번의 실수로 완전히 꼬여버린다. 집을 나와 가족과 절연한 그녀는 사랑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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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이나윤 수습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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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이후 최후의 인간들이 세운 벽 너머 세상은 소녀와 소년에겐 ‘유토피아’와 같았다. 그리고 그들은 벽 너머로 향했다. 하지만 둘 중 오직 한 명만 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상황. 끝내 대표가 이끈 선택을 두 기자가 다른 관점으로 바라봤다. 허구로 밝혀진 낡은 지성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벽 너머 세상으로 걸어가는 모녀. 소녀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할 것을 직감한 어머니는 소녀에게 초코바를 남겨주며, “누구에게도 기대지 말고 혼자 서쪽으로 걸어가라”는 조언을 남긴다. 한편 소년 또한 같이 지내온 무리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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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기자, 박서현 수습기자
2023.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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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주인공 안나는 백혈병에 걸린 언니 케이트를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맞춤 아기’다. 엄마 사라는 가족의 자유를 위해 삶을 마감하려 하는 케이트를 살리고자 안나에게 지속적으로 신체적 희생을 강요한다. 과연 이러한 사라의 모습은 올바른 모성애로 인식될 수 있는가. 이와 관련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 를 두 기자가 상반된 시각으로 바라봤다.그건 사랑이 아니야 태어난 지 두 해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케이트. 엄마 사라는 그런 딸을 위해 골수, 줄기세포 등을 이식해 줄 아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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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리 수습기자, 진효주 수습기자
2023.09.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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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혹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벌레가 된다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떠올려 본 적 있는가. 그레고르 잠자는 하룻밤 사이에 해충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괴상한 모습으로 가족과의 공생을 꿈꾸는 그레고르와, 그를 마냥 반길 수 없는 주변인들. 평생토록 쌓아온 권위와 능력을 상실한 그레고르는 여전히 인간일까. 사람으로 태어나 벌레로 죽은 한 '존재'의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를 두 기자의 상반된 시선으로 바라봤다.그럼에도, 인간이었던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잠에서 깬 그레고르는 평소와 달라진 몸의 감촉을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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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영 기자, 이지은 기자
2023.05.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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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화로운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재앙신 타타리가미. 아시타카는 그와 싸우며 죽음의 각인이 새겨진다. 이를 없애기 위해 떠난 여정에서 아시타카는 뜻밖의 인연을 마주한다. 부족의 안녕을 위해 만물의 근원인 사슴신 시시가미를 사냥하고자 하는 에보시와, 인간이지만 들개의 딸로 자라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산. 과연 그들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영화 를 두 기자의 시선으로 분석해봤다.멀고도 가까운, 인간과 자연 사이 “그래도 좋아. 너는 숲에서, 난 타타라 마을에서 살게. 함께 살아가는 거야.”마침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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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기자, 김수인 기자
2023.04.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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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을 찾은 한 손님, ‘스즈’.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고 있던 사치, 요시노, 치카는 오래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장례식장에서 이복동생 스즈를 만난다. 홀로 남은 그가 못내 안타까웠던 걸까. 스즈를 집으로 데려온 언니들은 그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넷이 된 자매는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그들의 관계를 두 기자가 상반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저 아름답기만 한 동화 속 바닷마을 영화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바다처럼 평화롭게 흐른다. 본인의 가정을 깨뜨린 여자의 딸인 스즈를 기꺼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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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송영은 기자
2023.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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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결혼을 통해 완성되기도 하지만, 한계를 마주하기도 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 프란체스카는 남편과 영원을 약속한 뒤 찾아온 낯선 이와 사랑을 나누며 그 감정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깨닫는다. 그렇다면, 사랑이라는 가치 속에서 결혼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 역할에 주목하며 두 등장인물의 관계를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을 알아봤다. 결혼, 거창하다가도 볼품없어지는친애하는 프란체스카, 당신을 사랑하는 로버트. 겉보기엔 평범한 연애편지로 시작하는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실은 다소 부도덕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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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안나영 기자
2023.03.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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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마음속, 온몸을 지배한 고독감. 이러한 감정의 결핍은 오직 인간만이 채워줄 수 있는 것일까. 영화 은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인간과의 사랑을 그린다. 극의 주요 인물인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무형의 존재와의 사랑은 가능한지에 대해 두 기자가 상반된 시각에서 분석해봤다.사람을 초월한 사랑이었음을 “50년 전에 당신을 만난 건 참 행운이야.” 낭만적인 인사말을 속삭이는 테오도르는 오늘도 서글프다. 대필 편지 작가인 그는 전 부인 캐서린과 헤어진 뒤 일상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시큰둥하게만 느껴진다. 업무가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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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기자, 김효주 수습기자
2022.11.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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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직업과 점점 오르는 물가 속에서 당신은 무엇을 먼저 포기할 것인가. 타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지키고 싶은 사람. 영화 속 등장인물 미소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집중하며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시선을 알아봤다. 미소, 그 씁쓸함에 대해 집 –10,000 가계부에 과감히 한 줄을 긋고 월세방을 나선 미소의 웃음은 아름답다. 그는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에는 관심이 없다. 마음에 두는 건 오직 위스키, 담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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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안나영 수습기자
2022.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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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성애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런 애정과 보살핌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과연 본능적인 사랑은 실재할까. 그리고 미성년 아이가 저지르는 비행의 책임은 주 양육자에게로만 국한될까. 이에 대해 두 기자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분석했다. 케빈이 아닌 ‘정상 가족’에 대하여 극 중 에바는 원치 않은 출산으로 그동안 영위하던 자유로움을 잃고 도시 외곽에 정착하게 된다. 그 허탈함을 이겨낼 틈도 없이 그는 곧바로 육아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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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기자, 김다연 수습기자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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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동복지법 제2조 2항에 따르면, 아동은 완전한 인격 발달을 위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나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위태롭게 살아가는 ‘홈리스 아동’이 존재한다. 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사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이를 알아보고자 본지는 홈리스 아동의 현실을 담은 영화 를 두 기자의 시선으로 분석해봤다. 무지개 뒤편, 소외 아동의 삶을 그리다 어린아이들의 꿈과 환상으로 가득한 미국의 ‘디즈니 월드’. 그 옆에는 화려한 외관의 숙박시설이 즐비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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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기자, 천서윤 수습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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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기계와 인류의 공존 여부는 미래 사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다. 편의를 위해 기계를 생산해낸 인간, 어느덧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한 기계. 두 집단의 생존 경쟁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깨달음을 찾을 수 있을까. 소설 『작별인사』 속 등장인물의 선택을 두 기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진정한 ‘인간’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해봤다. 현실의 벽에서 자유를 볼 수 있는가 ‘한 번의 짧은 삶, 두 개의 육신이 있었다.’ 휴머노이드 철이의 회상으로 시작되는 소설은 그의 인격적인 성장을 따라가며 논쟁점을 던진다. 그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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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최유진 기자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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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고 작은 청소년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들의 범죄는 더욱 악랄해졌으며, 더 치밀해졌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에선 소년법 존폐를 둘러싼 논의가 뜨겁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소년법과 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을 두 기자의 시선으로 분석해봤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소년 범죄의 속 깊은 이야기를 알아보자.소년법, 이대로 괜찮을까? 소년은 왜 범죄를 저질렀을까. 과연 그들은 정당한 처벌을 받았을까. 그리고 죄를 뉘우칠 수 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은 다양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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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율 기자, 송영은 기자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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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이해하며, 학습한다. 그중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인간은 가장 투명하면서도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된다. 본지는 발칙한 현실 로맨스를 다룬 연애 리얼리티 와 10년에 걸쳐 펼쳐지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12월의 어느 날』을 감상하며, 사랑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 봤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우리 모두의 연애 각기 다른 이유로 이별을 경험한 10명의 남녀가 한 달 동안 한집에 모여 산다. 이들은 모두 여기 있는 누군가의 전 애인(이하 X)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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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빈 기자, 송영은 수습기자
2021.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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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은 정신질환에 관한 관심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제정된 ‘정신건강의 날’이다. 이를 맞아 강박장애를 가진 인물의 극복과정을 그린 영화 와 우울증으로 파괴돼가는 개인을 다룬 책 『검은 개가 온다』를 감상해봤다. 관계로 치유되는 마음의 병 베스트셀러 작가 ‘멜빈 유달’은 같은 식당, 같은 자리에서 같은 종업원이 서빙하는 음식을 오직 개인 수저만으로 먹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비누를 한 번 쓰고 버리거나, 잠금장치를 다섯 번이나 돌리며 문을 잠그고, 보도블록의 금을 밟지 않으려 애쓰며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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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감비 기자, 최보영 수습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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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활의 3대 요소인 ‘의식주’. 우리는 요리가 빠진 삶을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요리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는 누군가에게는 단지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힐링 혹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를 가진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 과 웹툰 를 감상해봤다. 요리로 감정을 표현하다 오묘 작가의 웹툰 는 요리를 좋아하는 회사원 ‘미이’의 잔잔하고 평범한 일상이야기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매 화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요리들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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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기자, 최유진 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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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는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기간이다. 이를 기념하며,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 책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과 미국의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쟁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를 감상해봤다. 장애 인식 개선에 한 걸음 다가가다 ‘모든 사람이 장애인도 우주선에 타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 아닐까요?’ 책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속의 한 구절이다. 이 작품은 장애인복지위원회와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 등 여러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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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율 기자, 김수인 수습기자
2021.09.0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