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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를 두들기며 써 내려가는 글은 영 내 취향이 아니다. 빠르게 쓸 수는 있어도 글쓴이의 진심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흰 종이에 펜촉을 꾹꾹 누르며 생각을 적어가는 일기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그래서 냉큼 이 꼭지를 맡겠다고 나섰다.일기의 완성도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대신 하루를 나열하듯 쓰기보다 일상 속 감정을
해봤솜
임나은 기자
2019.12.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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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모바일 투표로 참여율 높여총학, 총투표 결과 학교 측에 전달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학사제도협의체 신설을 위한 학생 총투표(이하 총투표)가 진행됐다. 총투표는 학생총회와 마찬가지로 학생 최고의결기구의 역할을 하며, 성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야 성사가 가능하다. 총선거인 수 7,169명 중 5,301명이 총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율은 73.94%를
보도
임나은 기자
2019.06.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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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 마감 주에 시간을 쪼개 취재를 핑계 삼아 영화 를 봤다. 버닝썬 사태로 이제야 수면위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 여성 서사극인 걸캅스는 개봉 초, 여성 배우를 전면에 앞세우고 남성 캐릭터를 무능하게 표현했다며 평점 테러를 당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페미 코인 영화’라는 비난의 화살을 맞는 건 부지기수였다.
편집장적 논평
임나은 기자
2019.06.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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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픽사가 단편 애니메이션 을 공개했다. 남초 직장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게 된 털 뭉치 ‘Purl’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직장 내 남성 중심적인 문화를 은유적으로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을 ‘털 뭉치’로 묘사했다는 점이 독특한데, 그 부분이 사회생활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남성
편집장적 논평
임나은 기자
2019.03.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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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사안 없어”총학, “구조 개편에 학생 참여 필수로 보장돼야” 많은 논란을 빚었던 학사구조 개편이 철회 된지 1년 8개월 만에 다시 화두에 올랐다. 학교 측에서 2021년에 있을 3주기 대학평가를 위해 학사구조개편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규모정원감축에 따라 최소 약
보도
임나은 기자
2019.03.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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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남 사태’를 겪으며 학우들은 분노했고, 동시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 학생들은 복합적인 감정을 촛불집회와 필리버스터를 통해 표출했다. 이에 학교는 보안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물론 이 대책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이번 공동행동은 학우가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지는 많은 학우가 참여했던 필리버스터와
기획
임나은 기자, 이예랑, 정채원, 하주언 수습기자
2018.1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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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장 김도연 지난 3월, 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공포에 휩싸였었지만, 그저 어쩌다 한번 발생하는 범죄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서울시가 최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2000명 중 88%가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제는
인터뷰
임나은 기자
2018.10.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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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되면서 제51대 총학생회 ‘WE DWU’(이하 총학)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풀고자 비민주동덕 RESET! TF팀(이하 TF팀)을 만들었다. TF팀의 재단비리 팀장, 시설개선 팀장, 등록금/장학금 팀장과 직접 만나 목표와 구체적인 요구안 및 실천 방법에 대한 전체적인 얘기를 나눠봤다. TF팀은 어떤 목표로 만들어졌나
보도
임나은 기자
2018.10.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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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안내이번 달 6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이번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재학생은 1차 때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학 중 1회에 한해 2차 신청이 허용된다.2019 1학기 파견 장기 동덕국제교류학생 모집이번 달 14일까지 1학기 파견 장기 동덕국제교류학생을 선
알립니다
임나은 기자
2018.09.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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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16년 차 푸드스타일리스트 유한나입니다. 현재 ‘푸드 판타지’라는 푸드 컨설팅 업체의 대표를 맡고 있어요. 경기대학교 디자인공예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연성대학교에서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합니다.푸드스타일리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대부분 음식을 예쁘게
꿈을job자
임나은 수습기자
2018.06.1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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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총학생회 ‘WE DWU’(이하 총학)가 동덕인을 대표한 지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총학의 중간점검 결과를 토대로 박종화(국사 16), 강혜지(일본어 16) 씨와 직접 만나 공약의 이행 여부와 실천 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얘기를 나눠봤다. 지난 6개월간 총학의 행보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6개월의 시간이 어떻게 지
보도
임나은 수습기자
2018.06.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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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상영됐던 <김씨표류기>에는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살아가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인 여자가 등장한다. 영화는 그 여자가 우연히 한강의 섬에 표류된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이 소통하다 만나게 된다는 과정을 담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방콕’하며 대면접촉을 하지 않는 인물의 삶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8.05.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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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IPP사업단 개소식이 열렸다. 인문관 1층에 자리한 IPP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된 장기 현장 실무 경험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사진 촬영이 차례로 이뤄졌다. 김윤태 IPP사업단 단장은 IPP사업의 진행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보고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김낙훈 총장은 “우
사진기사
임나은 수습기자
2018.05.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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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예술인의 축제인 ‘백상예술대상’이 지난 3일에 개최됐다. TV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다양한 예술인들이 상을 가져갔고, 관객은 분야별 예술인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었다. 물론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한 국내 영화제는 예술인들의 축제라는 점과 관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기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
임나은 수습기자
2018.05.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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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율동기념음악관 국제회의실에서 독서와 토론 초청 특강이 열렸다. 이날 특강을 맡은 강연자는 정병선 조선일보 기자였다. 그는 본인의 다양한 활동을 들려주며 ‘국제 사회에서 청년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정 기자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언론정보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보도
임나은 수습기자
2018.04.1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