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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삼일절이나 여성의 날이 끝 아냐?” 이는 3월에 대한 큰 오해다. 의외로 많은 기념일이 존재하는 이달. 화이트데이 뒤에 숨겨진 파이데이부터 우리나라 상공의 진흥을 위한 상공의 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물의 날, 지구를 위해 불을 끄는 어스 아워까지. 3월엔 어떤 기념일들이 있었을까. 본지가 3월의 기념일을 파헤쳐봤다.박서현 기자 seose011@naver.com진효주 기자 hyoju_press@naver.com이다현 기자 baejjanglee@naver.com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3월의 색다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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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일, 우리나라 최초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그는 ‘할부지’라 불리는 사육사들과의 끈끈한 관계와 귀여운 외모, 특유의 장난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용인 푸씨’라는 별명도 있는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올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 보내줘야 하는 것을 알지만,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할부지들과의 이별이 진정 그의 행복을 위한 것일지 걱정이 가득하다. 푸바오는 왜
고함
박서현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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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컵, 병, 배달 용기 등.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 어디를 둘러봐도, 그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의 과다 사용은 환경 오염과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2023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발자국은 △생수 페트병 109개(1.6kg)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568개(5.3kg) △일회용 플라스틱 컵 102개(1.4kg)이다. 이 수치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소비하는지 보여준다.플라스틱을 재탄생시키는 사람들 최근 재활
문화
박서현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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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2020학년도 입학자부터 △교직 △복수전공 △연계・융복합전공 △자기설계융합전공 △전공심화 중 하나를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전문적,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그중 복수전공은 2학년 1학기부터 이수할 수 있다. 2024년 1학기 기준 복수전공생은 2학년 이상 재학생 5,150명 중 1,676명(32.5%)이다. 많은 학생들이 한 학문에 국한되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를 배우기 위해 복수전공을 선택한다. 하지만 본교의 복수전공생들은 현재 ‘수강신청’이라는 거
TOP
박서현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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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 물의 도시 아니야, 물의 도시” 가평역에서 굴봉산역으로 향하는 경춘선 안, 한 아주머니가 창밖을 보며 하신 말씀이다. 경춘선은 북한강을 끼고 달린다. 가평역과 굴봉산역 사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주변 풍경이 특히나 잘 보인다. ‘물의 도시’라 불러 마땅할 정도로 사방에 강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긴 춘천이 아니라 가평이다. 이런 사실관계를 떠나서 아주머니의 순수한 감탄은 내게 오래 기억에 남았다. 춘천에서 서울로 통학하길 3년 차. 그 경치에 감탄하는 사람을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가평역과 굴봉산역 사이의 풍경은 매일 다르
참!女
이영서(문헌정보22)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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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나?’, ‘궁금하긴 하지만 말하기 부끄러운데….’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몸이나 성과 관련된 고민을 하지만, 선뜻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여성들의 고민을 덜고자 발 벗고 나선 사람들이 있다. 여성들을 위한 성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얘기하는 앱 ‘자기만의방’의 대표와 운영 책임자를 만나봤다.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이: 저는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앱 ‘자기만의방’을 만들고 있는 이명진입니다. 사회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하는 중이에요.김: 안녕하세요, 김홍실입니다. ‘자기만의
인터뷰
진효주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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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넌 지금 질문을 할 때가 아니라 대학에 갈 생각을 해야 할 때야”란 답만 돌아오던 때였다. “그럼요, 정말 그때가 좋았죠. 뭐 생각할 필요가 있었나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됐죠.” 김보영의 소설집 『얼마나 닮았는가』 중 ‘0과 1 사이’에서 양육자들은 아이들이 겪는 시기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입시를 치르는 청소년기는 ‘앉아서 공부만 하면 되는’ 시기이자, 그저 대학 입학을 위한 시기일 뿐이다. 따라서 김 여사는 딸 수애가 ‘시대착오적인 교육을 중지하라’, ‘무한경쟁을 중지하라’,
文지르다
진효주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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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본교 외부인 출입정책이 개편됐다. 기존엔 카페 ‘꽃이피움’, 동덕휘트니스센터 등 백주년기념관의 일부 공간을 제외한 교내 모든 공간에 외부인 출입이 불가했다. 하지만 지난 개편 이후 건물을 제외한 교내의 외부인 출입이 허용됐다. 이에 본교 학생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알몸남 사태’ 잊지 말아야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인 주된 이유는 외부인 출입 금지의 배경에 ‘알몸남 사태’가 있었기 때문이다. 교내 외부인 출입이 가능했던 2018년 본교 대학원 건물 안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이때 촬영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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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효주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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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_샷을_건지는_과정 #1장을_위한_70장 이번 호 친절한 솜(기)자씨는 비건 요리사가 돼 봤다. 집에 있는 가장 멋진 접시를 야심 차게 꺼내곤 마음을 다잡는다. 평소보다 신경 써 손질한 채소들을 예쁘게 모아두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했다. 이 각도로 한 컷, 저 각도로 한 컷, 반죽하며 한 컷, 손질한 채소만 한 컷! 정신없이 찍다 보니 어느새 70장이 넘어갔다. 큰일이다, 기사에 사용할 수 있는 건 한 장뿐인데!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김치찌개_맛집 #밥은_먹고_합시다 데스크단으로서 맞이한 두 번째 마감,
솜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진효주 기자,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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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영은 pye0202@naver.com그림 | 윤하영 ha0_un@naver.com
동덕툰
박영은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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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이란 특정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이자 고유한 정 체성을 갖추는 과정이다. 이는 기업뿐 아니라 대학에도 필요하다. 브랜딩을 통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은 대학 홍보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교의 브랜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본교의 브랜딩 관련 업무는 홍보실이 담당하고 있다. △기념품 제작 △각종 홍보물 제작 △보도기사 작성 △홍보대사 관리 등을 진행한다. 홍보실 장별 직원은 “학교의 홍보 및 발전을 위해 매년 새로운 기획을 하고 있다”며 “홍보 관련 외주 업체와의 회의를 통해 광고를 제
보도기사
박영은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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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재료 | 감자, 당근, 양배추, 대파, 부침가루, 물, 소금, 후추, 데리야키 소스, 깻잎매력포인트 | 봄철 입맛도 돋우고, 건강에도 이로움특징 |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음 오늘날 동물 보호, 종교적 신념,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이유로 비건식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비건은 채식의 한 종류로, 동물을 착취해 얻은 모든 것을 지양하는 생활 양식을 의미한다. 평소 편식이 심해 채소라면 등지고 살았던 기자 또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여러 차례 비건식에 도전했지만 성공
친절한 솜(기)자씨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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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안내(3/28) 이번 달 28일(목) 본교 인권상담소에서 재학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인권 특강을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우는 3월27일(수) 오후 1시까지 ARETE포트폴리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포털(potal.dongduk.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카피킬러'서비스 이용 범위 확대 안내 이번 달 7일(목)부터 카피킬러 서비스 이용 범위가 본교 대학원생에서 교내 전 구성원으로 확대됐다. 해당 서비스는 춘강학술정보관 홈페이지의 학술 DB에서 '카피킬러 캠퍼스
알립니다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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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우리는 부드러운 솜이기에, 단단한 솜이기에'가 열렸다. 이는 여성으로서 이야기하며 배우고 연대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가 진행된 민주광장에서는 '슈르연구소'의 부스와 제57대 총학생회 '나란' 연대국이 준비한 기획 부스 '솜솜은 ~이기에', '3월 8일, 민첩한 솜솜이 되세요!' 등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장의 강연 '우리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
사진기사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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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2011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및 한국생활을 돕기 위해 동덕국제도우미DIAmonds(Dongduk International Assistant)(이하 도우미)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매년 2월과 8월 말, 도우미를 모집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 및 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 본교 외국인 유학생은 △말레이시아 1명 △미국 2명 △베트남 16명 △일본 3명 △중국 3명 △홍콩 2명 총 27명으로, 이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학생(이하 버디)은 15명이다. 이들을 돕는 도우미는 학점
보도기사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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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46호의 주요 키워드는 단연 ‘새내기’다. 새내기 배움터, 장학금 정보, 신설 전공 등 신입생 독자층을 고려한 아이템 선정이 좋았다. 특히 4면 기획의 경우, 직접 그린 캠퍼스맵과 친절한 기사 내용 덕분에 새내기 특집의 화룡점정이 됐다. 또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전문가 인터뷰가 주를 이뤘던 8면에는 학생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교내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 학생들의 생생한 수기는 재미와 정보를 한 번에 잡았다. 다만 기사별 사진 선정이 조금은 아쉬웠다. 2면 사진기사는 새롭게 바뀌는 학생관을 소개하는 만큼 공사 현장보다
독자 모니터링
김한비 전 편집장(동덕여대학보 61기)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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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필자는 조금의 망설임 후에 현재라고 답하겠다. 사람들은 다들 저마다의 이유로 현재 또는 미래를 선택할 테다. 무엇을 선택하든 틀린 답은 아니다. 그러나 선택의 순간, 간과해선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삶은 연속적이란 것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선택하지 않은 쪽에 복구할 수 없는 피해가 생겨선 안 된다. 다른 쪽의 피해를 간과하고 내린 결정은 개인의 삶이어도 문제지만, 그것이 단체를 향할 때 당연히 더 큰 문제가 된다. 지난 15일 본교 대학평의원회에서 모집단위 광역화 방안과 상경계열 학제 개편
편집장적 논평
이나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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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는 지하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1월 10일, 서울시는 4호선 열차 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한 ‘객실 의자 없는 지하철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출근길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는데요. 해당 사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상반됐습니다. 답답함이나 혼잡도가 덜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앉을 수 없어 불편하고 어수선하단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시범 사업을 7호선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여러분은 의자 없는 지하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호
동덕인의 공론장
이나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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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영대학 신설 △모집단위 광역화 △앙트러프러니얼리더십학부 신설 등의 안건을 담은 학사제도개편안이 대학평의원회(이하 대평의)에서 모두 가결됐다.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평의에는 학생대표로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참여했으며, 찬성 8표, 반대 2표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비민주적 학사제도 개편, 또다시 논란 한편 학사제도 개편 과정에서 대학 본부의 비민주적 태도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20일, 본교는 제57대 총학생회 ‘나란’(이하 나란)에 “교육부 지침 학사제도개편안(이하 개편안)의 제출 기한이 얼마
TOP
이나윤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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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놀라게 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게 불과 1년 전이다. 우리 사회에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부터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 여전히 사이비 종교가 만연하다. 이는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이미 뿌리 깊숙이 자리 잡은 채 제대로 모습을 드러낼 순간만을 노리고 있다. 사이비 종교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때는 단연코 3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와 아직 사회를 본격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사회초년생들이 그들의 주된 표적이다.“이것도 사이비예요?” 새학기가
사회 여성
이나윤 기자
2024.03.25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