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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도 벌써 중순이다. 본격적인 봄이 찾아와 연초와는 다른 설렘이 다가온다. 많은 이들이 꽃이 피어난 풍경에 감탄하고, 다가온 시험 기간에 조바심을 느끼고 있을 거다. 들뜬 계절의 시작이다. 그런 봄을 즐길 수 없었던 사람들이 있다. 생기와 푸릇함이 가득한 4월에, 설렘보다 큰 고통을 겪었던 이들이 존재한다. 1948년 4월 3일에는 제주도의 중산간 마을 95%가 불타 없어지고, 제주도 인구의 10%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12년 후인 1960년 4월 19일에는 민주주의를 외치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있었다.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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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효주 기자
2024.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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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일, 우리나라 최초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그는 ‘할부지’라 불리는 사육사들과의 끈끈한 관계와 귀여운 외모, 특유의 장난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용인 푸씨’라는 별명도 있는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올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푸바오의 ‘판생’을 위해 보내줘야 하는 것을 알지만, 태어날 때부터 함께한 할부지들과의 이별이 진정 그의 행복을 위한 것일지 걱정이 가득하다. 푸바오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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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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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전라도에 위치한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위해 상경해 서울을 돌아다닐 때마다 매번 놀라곤 한다. 수많은 마천루와 배차간격이라곤 최대 5분 남짓인 대중교통들, 매일 다양하게 누리는 문화생활까지. 고향에선 전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낮은 상가들만 존재할 뿐 높은 빌딩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버스의 배차간격은 기본이 20분, 길면 1시간으로 지하철은 당연히 존재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현재 ‘서울 공화국’에 살고 있다. 서울 공화국이란 우리나라의 인구와 인프라가 전부 수도인 서울과 그 주변, 즉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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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리 기자
2024.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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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청년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미싱사에 취직했다. 하루 15시간 이상을 일하며 체감한 건 절망적인 노동 현실과 개선되지 않는 근로기준법.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결국 1970년, 스물두 살의 젊은 생명은 스스로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항거했다. 그의 이름, 故전태일. 한국사를 배웠다면 모를 수가 없는 이름이다. 그의 죽음엔 과장된 해석이 존재한다는 견해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수많은 이들이 그의 노고를 기억한다. 그런데 몇 주 전, 비슷한 이유로 또 하나의 죽음이 발생했다. 임금 문제로 2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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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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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미술관은 비상사태다. 작년부터 환경단체의 극악무도한 작품 훼손이 사방팔방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 걸린 빈센트 반 고흐의 가 토마토수프로 덧칠해졌고, 지난 6월에는 모네의 이 스웨덴 국립박물관에서 페인트칠을 당했다. ‘명화 테러’라 불리는 이 행위는 ‘예술 작품이 결코 지구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환경운동가들의 시위다. 명화 테러를 자행한 영국의 기후환경 운동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은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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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2023.09.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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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뜻의 ‘펫밀리(Petmily)’에 이어 ‘펫(Pet)’과 ‘이코노미(Economy)’를 결합한 '펫코노미(Petconomy)'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 시장은 지금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 지도사부터 펫 보험, 관련 학과까지. 이제 반려동물은 ‘애완’을 넘어선 현대인의 어엿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도 언급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바로 펫샵과 불법 번식장이다. 대한민국 펫샵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반려견은 불법 번식장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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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2023.09.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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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유튜브 전성시대다.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유행이나 밈(meme)을 알아채는 게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유튜브는 터치 한 번이면 아무 제약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공중파 방송보다 제재가 적다. 이러한 특성이 인터넷상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며 다양한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자 선을 넘은 방송 역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다나카 유키오(이하 다나카)가 있다.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는 일본 도쿄의 유흥가에서 활동하는 호스트바 직원이라는 설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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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영 기자
2023.05.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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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계 행복의 날,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 해법 네트워크(UN SDSN)에서 발표한 ‘2023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행복 지수는 OECD 국가 38개국 중 36위다. 물론 이는 수천만 인구의 행복을 한 가지 척도로 수치화한 조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그럼에도 10점 만점에 약 5.9점이라는 수치는 우리 스스로 평가한 ‘삶의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라는 점을 외면할 수 없다. 즉,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가량이 오늘날 충분한 행복을 누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회관계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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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기자
2023.04.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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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코리아는 SNS를 통해 주기적으로 ‘바다소식’을 전한다. 해양 쓰레기, 오염수 방류 등 바다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쭉 읽다 보면, 유난히 자주 접하게 되는 소식이 있다. 바로 해양생물 혼획이다. 지난 2월, 시셰퍼드 코리아가 전한 8개의 바다소식 중 절반이 혼획으로 인한 고래의 폐사를 다룬 보도였다. 부안, 양양, 여수, 통영, 낫돌고래, 밍크고래, 상괭이…. 지역과 종을 불문한 바다생물들은 특정 어패류를 잡기 위해 어부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무고한 희생을 치루고 있었다. 고래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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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2023.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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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어, 송태섭!" A 씨는 영화 상영이 끝나기 전, 세 번째 관람을 위해 영화관으로 향한다. 이는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누적관객수 338만 명(2023. 2. 23. 기준)을 기록하며 '농놀1)'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이러한 인기에 해당 애니메이션의 MD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렸고 13일간 약 18,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평범한 '유행'처럼 보이지만 하나 주목할 점이 있다. 바로 해당 작품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우익 성향이다. 그는 트위터에서 자위대를 찬양하는 트윗을 리트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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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2023.03.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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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청정국 대한민국은 끝났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국 57개 하수처리장 모든 곳에서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 최근 유명 작곡가 A 씨가 투약해 논란이 일었던 메스암페타민부터 엑스터시, 코카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수처리장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모두 모인다. 개중에는 불법 마약에 중독된 이들의 분비물도 포함되므로, 역추적을 통해 전반적인 마약 유통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한 필로폰 일평균 사용 추정량은 1,000명당 22.9mg. 필로폰의 1회 투여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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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기자
2022.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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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N번방 사건의 피해자 스물다섯 명 중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람은 단 한 명.(2022. 09. 09. 기준) 피해자가 소송 서류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필수로 적어야 한다는 법률 때문이다. 위 사건을 저지른 범죄자 조주빈은 지난해 10월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징역 42년 형을 받은 뒤, 강제 추행 혐의로 추가 재판 중이다. 이처럼 제1의 N번방 사건이 아직 갈무리되지 않았지만, KBS는 지난달 29일 제2의 N번방 사건을 보도했다. ‘엘(L)’이라는 이름의 이번 용의자는 앞선 사건과 마찬가지로 텔레그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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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영 기자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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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 언론의 색깔은 ‘황색’이다. 검은색도, 하얀색도 아닌 황색인 이유는 대한민국 언론이 ‘황색 저널리즘(옐로저널리즘)’에 빠졌기 때문이다. 황색 저널리즘이란 독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비도덕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들을 과도하게 취재·보도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 안에는 자극적인 제목 및 주제와 단어 선정 등이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언론 속 황색 저널리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최근 사례로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을 들 수 있다. 해당 사건 발생 직후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이를 보도했다. 그리고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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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율 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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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도로 사이 벌어진 50cm의 틈, 그리고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벌어진 27cm의 틈. 이 작은 공간은 비장애인들의 바쁜 걸음에 잠깐의 숨을 쉬게 하지만, 장애인에겐 마치 숨을 참고 건너야 하는 절벽과도 같다. 얼마 전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이 간격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숨이 막혔다. 휠체어 바퀴가 지하철의 승강장 사이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도로와 인도를 이어주는 경사판이 없어 먼 길을 돌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마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처지에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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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빈 기자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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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10일 만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는 안건을 내세웠다. 절대적이었던 청와대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고 세금을 낭비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국민이 윤 당선인 의견에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이전을 반대하는 국민 청원은 벌써 50만 건을 넘겼다.(2022. 4. 8. 기준) ‘가뜩이나 위기 국면에 있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방역에 대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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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은 기자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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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SNL 코리아’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농인의 제1의 언어인 수어를 비하하고 희화화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문제가 됐던 코너에서는 기자의 말을 수어로 통역하는 ‘AI 통역사’가 다소 과장스럽고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면서 수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모욕감을 선사했다는 항의가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영상을 공식 계정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사과 대상이 불분명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면피성 사과라는 오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SNL 코리아를 향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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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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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진명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쓴 위문편지의 내용이 알려지자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우편을 받은 군 장병이 인터넷에 게시한 해당 편지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인생에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이겨내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등 조롱 조의 말이 적혀 있었다. 위 사실에 누리꾼들은 편지 작성자로 알려진 학생의 신상을 밝혀 ‘xx년 뒤져라’와 같은 욕설 섞인 비난과 ‘납치해서 강간하고 싶다’라며 모욕적 발언을 퍼붓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몇몇 남성 위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해당 학생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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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기자
2022.03.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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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하는 ○○.’ 최근 언론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업마다 너나 할 것 없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한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MZ세대는 의아하기만 하다. 우리가 MZ라는데, 그 뜻조차 모르는 경우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MZ세대는 일반적으로 청년의 범주를 뜻한다. 하지만 MZ세대에 포함되는 연령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사람을 밀레니얼 세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들 Z세대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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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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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범죄의 끝이 존재하기는 할까.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가해자 강윤성은 3일 새 두 명의 여성을 무참히 죽였다. 가해자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음에도 또다시 범죄를 일으킨 이번 사건은 전자발찌 제도의 허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우선, 전자발찌는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특정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도구로, 실제 도입 이후 재범률을 약 12%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전자발찌를 위치파악용으로만 활용하고 있어 그 이상의 재범률을 낮추는 데에는 한계
고함
이주은 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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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진이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 그곳 지역민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형식의 예능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방송이 많이 제작되는 까닭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보는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자영업자가 생계를 위협받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스크 없이 여행을 즐기는 유명 연예인들의 모습은 불편함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심각한 현실과 다르게, ‘노마스크’인 채 상당수의 인원으로 촬영을 진행하
고함
전감비 기자
2021.09.0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