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 온 예술. 그중에서도 고전 작품들은 오늘날 만들어지는 작품들의 뿌리가 되곤 한다. 현대의 작품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고전에 빠질 준비가 됐는가.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4월. 따스한 봄을 맞아 봄과 어울리는 음악, 발레, 영화, 소설의 고전을 알아봤다.진효주 기자 hyoju_press@naver.com박주비 수습기자 ssunnyshines92@naver.com송민정 수습기자 smj020221@naver.com유준선 수습기자 sun041121@naver.com 낭만적 봄을 위한 최고의 선택 클래식 음악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4.04.15 10:35
-
학교의 기둥인 학사제도 이슈부터 새학기면 늘 말 많은 수강신청, 사이비 종교 포교까지 곳곳에서 독자층을 고려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547호였다. 특히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코너를 통해 교화인 목화 관련 에피소드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내용 면에서 주 독자층의 호기심을 끌었다면 형식 면에서는 편집국장인 본인에게도 깊은 인상을 줬다. 사이비 종교 관련 기사는 ‘대학’, 외부인 출입 문제는 ‘여대’, 학사제도 이슈는 ‘동덕여대’에서 발행한 신문임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에 ‘공론장’ 꼭지와 ‘본교 브랜딩’ 기사까지 학보사로서 알찬 내용
독자 모니터링
김회연 한국예술종합학교신문 편집국장
2024.04.15 10:35
-
학기 중의 일주일 일정은 수업시간에 이야기 나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하 채팅방)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채팅방은 1차시 수업마다 한 개씩 생성하고 카카오톡 캐릭터 프로필을 사용하여 익명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수업 시작 5분 전 스마트클래스 공지사항에 채팅방 링크가 게시되도록 예약글을 올려두면 학생들이 채팅방에 입장해 수업 들을 준비를 한다. 채팅방에서는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과 학생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수업 말미에 더 궁금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 후 채팅방을 삭제하는 것으로 수업이 마무리된다. 팬데믹 이
교수의 시선
정다희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전공) 교수
2024.04.15 10:35
-
“3월이면 삼일절이나 여성의 날이 끝 아냐?” 이는 3월에 대한 큰 오해다. 의외로 많은 기념일이 존재하는 이달. 화이트데이 뒤에 숨겨진 파이데이부터 우리나라 상공의 진흥을 위한 상공의 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물의 날, 지구를 위해 불을 끄는 어스 아워까지. 3월엔 어떤 기념일들이 있었을까. 본지가 3월의 기념일을 파헤쳐봤다.박서현 기자 seose011@naver.com진효주 기자 hyoju_press@naver.com이다현 기자 baejjanglee@naver.com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3월의 색다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4.03.25 09:53
-
#인생_샷을_건지는_과정 #1장을_위한_70장 이번 호 친절한 솜(기)자씨는 비건 요리사가 돼 봤다. 집에 있는 가장 멋진 접시를 야심 차게 꺼내곤 마음을 다잡는다. 평소보다 신경 써 손질한 채소들을 예쁘게 모아두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했다. 이 각도로 한 컷, 저 각도로 한 컷, 반죽하며 한 컷, 손질한 채소만 한 컷! 정신없이 찍다 보니 어느새 70장이 넘어갔다. 큰일이다, 기사에 사용할 수 있는 건 한 장뿐인데!황정윤 기자 yun1nd1@naver.com#김치찌개_맛집 #밥은_먹고_합시다 데스크단으로서 맞이한 두 번째 마감,
솜기자의 취재 비하인드
진효주 기자, 황정윤 기자
2024.03.25 09:53
-
이번 546호의 주요 키워드는 단연 ‘새내기’다. 새내기 배움터, 장학금 정보, 신설 전공 등 신입생 독자층을 고려한 아이템 선정이 좋았다. 특히 4면 기획의 경우, 직접 그린 캠퍼스맵과 친절한 기사 내용 덕분에 새내기 특집의 화룡점정이 됐다. 또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전문가 인터뷰가 주를 이뤘던 8면에는 학생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교내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 학생들의 생생한 수기는 재미와 정보를 한 번에 잡았다. 다만 기사별 사진 선정이 조금은 아쉬웠다. 2면 사진기사는 새롭게 바뀌는 학생관을 소개하는 만큼 공사 현장보다
독자 모니터링
김한비 전 편집장(동덕여대학보 61기)
2024.03.25 09:53
-
"학생 의견 반영 없는 학제 개편 규탄한다.", "임시방편 아닌 현실적인 대책 마련하라.", "대학 본부는 학생 의견 수렴하라." 오늘(14일) 오후 6시 30분, 본교 운동장에서 '비민주적인 학사제도 개편 규탄 0314 비상집회(이하 집회)'가 열렸다. 이는 대학 본부의 독단적인 학사제도 개편 철회를 요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제57대 총학생회 '나란'(이하 나란)의 주최로 이뤄진 이번 집회에는 본교 재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최현아(응용화학 22) 총학생회장은 본 집회가 진행되기까지의
보도
이나윤 기자, 박영은 기자, 이다현 기자
2024.03.14 22:18
-
아직은 낯설기만 한 학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여러분의 학교생활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공강이 알차게 채워질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백주년기념관부터 숭인관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동덕 휴게 공간 A to Z. 함께 걸어볼까요? 마지막 걸음에서 여러분은 이미 학교와 친해져 있을 거예요.이보리 기자 dlqhfl68@naver.com진효주 기자 artcs1004@naver.com박영은 기자 pye0202@naver.com이다현 기자 baejjanglee@naver.com황정윤 기자 yun1nd1@nav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4.03.04 13:56
-
과거부터 여성은 자기 몸에 대한 사회적 규제를 탈피하고자 ‘My Body, My Rules’를 외쳐왔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의 몸은 부위별로 낱낱이 평가받고 있다. 가슴과 골반 등 성별에 따른 신체적 차이에서 기인한 차별은 여성성을 과도하게 부각하고, 이를 포르노로 소비한다. 반면, 체온을 조절하고 생식기를 보호하기 위한 체모는 모든 사람의 신체 일부임에도 여성의 몸에서만 불결함의 표상이 된다. 이렇듯 수많은 잣대에 의해 여성의 다양한 체형은 정형화돼 가고 있다. 우리는 과연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을까.김다연 기자 redbona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3.12.04 13:27
-
헬린이, 골린이, 테린이, 탁린이, 수린이, 축린이, 농린이 그리고 배린이까지. 실제로 쓰이고 있는 신조어들이다. 다수가 알고 있듯, 운동이나 스포츠 종목에 ‘어린이’를 결합한 것으로 운동에 갓 입문한 초보 수준의 참여자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리면서 요즘 길을 지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운동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완성도 높은 애슬레틱 패션으로 무장한 MZ세대부터 배낭에 라켓을 꽂은 중년까지. 이렇게 세대를 막론하고 운동 어린이가 유독 많아진 이유가 뭘까. 적절한 운동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지극히 상식적인
교수의 시선
이용현 (자연정보과학대학 체육학전공) 교수
2023.12.04 13:27
-
만평
박서현 수습기자, 이송현 학우
2023.12.04 13:27
-
오늘(8일) 오후 6시, 본교 운동장에서 ‘민주동덕 2023 학생총회(이하 학총)’가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 동시 병행으로 진행된 본 집회는 정족수 634명을 넘은 총 670명(△온라인=531명 △오프라인=139명)의 학생이 참가해 성사될 수 있었다. 제56대 총학생회 ‘파동’ 총학생회장 김서원(체육 20) 씨와 부총학생회장 주하나(국제경영 21) 씨의 개최 선언으로 개막을 알린 이번 학총은 약 2시간 10분가량 진행됐으며, △동아리 공연(한소리, 엑스터시, 에끌로) △소개 △안건 1: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실현을 위한
보도
안나영 기자, 이지은 기자, 이나윤 수습기자, 이보리 수습기자
2023.11.08 22:34
-
‘보강 간섭, 공진’은 두 가지 파동이 만나서 진폭이 더 커지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제 연구 분야에서는 피부의 구조를 분석하는 분광학 기법에 사용됩니다. 우리 주변에서의 더 쉬운 예시로는 돌고 있는 팽이의 방향과 속도에 맞춰 채찍을 가하면 넘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돌게 되는 것, 물 분자의 회전에 맞춘 마이크로파를 쏘아 물을 끓어오르게 하는 전자레인지의 원리가 이를 응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상 깊게 본 내용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출연자에게 잔소리와 충고의 차이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잔소
교수의 시선
이설훈 (자연정보과학대학 화장품학전공) 교수
2023.11.06 11:40
-
지난달 6일까지 본교 학우를 대상으로 제36회 동덕문화상 공모가 진행됐다. 시 부문 여태천(시인·국어국문학전공) 교수, 소설 부문 홍순애(국어국문학전공) 교수, 사진 부문 윤종구(회화전공) 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이번 호의 5~7면은 동덕문화상 당선작으로 꾸며졌다. | 시 부문 당선작 |서기 - 임은영(문예창작 21) 물이 닿는 곳에서 많은 것들이 움직이지 않았다 뜬구름이라든지 내 상념이라든지 그것도 아니라면 함께하지 않았던 기억이라든지당장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던 말도놓아보니 다 푸르렀다 알아서 흘러갔다마음을 써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23.11.06 11:40
-
어느 날 문득 막연한 호기심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대중교통에서 잠이 오는 이유, 키 스하는 이유, 데자뷔가 일어나는 이유, 그리고 여행을 가는 이유까지. 궁금했지만 적극적으로 알아보진 않았던 주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4명의 기자가 뭉쳤다. 그 답이 알고 싶은 당신을 이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왜 졸음이 쏟아질까?대학생 A 씨는 학교로 가는 버스에서 까무룩 잠이 들어 목적지로부터 한 정거장을 지나치고 나서야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렸다. 이처럼 우리는 충분히 수면을 취했음에도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3.11.06 11:40
-
어릴 적에는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른이 되면 언변에 능숙하고 맡은 일을 실수 없이 해내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성인이 된 우리는 한심해 보이고 초라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갓 태어난 아이 같습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직면하게 될 때면 스스로가 혐오스럽기도 합니다. 세간에서는 정해진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가라고 떠들어
참!女
이지형(커뮤니케이션콘텐츠 21)
2023.11.06 11:40
-
만평
김효주 기자, 박희원 학우
2023.10.16 11:13
-
지난 6일, 3일간 열렸던 대동제가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의 메인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메인공연 중 동아리 공연으로는 풍물 동아리 한소리, 치어리딩 동아리 에끌로, 댄스 동아리 소울엔지, 극예술연구회, 록밴드 동아리 엑스터시, 밴드 동아리 얼사랑이 참여했다. 나는 이 순간이 축제의 그 어떤 순간들보다도 인상적이었기에 이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우리 동덕여대의 대동제는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적은 축제 예산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 후 열린 첫 대동제라 그런지 작년에 비해 부스
참!女
이찬희(문예창작22)
2023.10.16 11:13
-
지난 4일, 본교에 우주가 펼쳐졌다. 우주, 멀티버스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 2023 동덕 uniVERSE. 학우들은 저마다의 별이 되어 메인공연, 우주필름,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드넓은 은하수를 만들어 갔다.김다연 기자 redbona@naver.com김효주 기자 hyoju0208@naver.com이나윤 수습기자 dmhmm5@naver.com진효주 수습기자 hyoju_press@naver.com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3.10.16 11:13
-
얼마 전, BTS의 뷔가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며 나온 방송 프로그램 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인물 좋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고, 왕자님 같다는 유재석, 조세호의 칭찬과 함께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뷔가 연습생이 되고 싶어 서울로 올라왔고,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멤버들을 만났을 때 너무 부족한 자기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 인터뷰를 보면서 퇴임하신 원로 교수님과 며칠 전 나눴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삼
교수의 시선
구모경 (예술대학 회화전공) 교수
2023.10.1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