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48.8%로, OECD 국가 평균 수치인 12.1%의 4배에 달한다. 이는 국민 중위소득의 50% 미만 소득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노인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이에 OECD는 지난 2015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한국이 OECD 최고수준인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을 낮추려면, 노인의 기
참!女
송민지(사회복지 16)
2017.04.11 12:58
-
2015년 이후에 입학한 본교 학생은 재수강했을 때 최대 B+학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재작년 1학기에 학칙이 바뀌면서 재수강 시 얻을 수 있는 등급이 한정됐기 때문이죠. 이러한 개정은 재수강을 통해 A학점을 받은 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성적의 변별력이 없어지는 학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실제로 정부 역시 A학점을 남발하는 학교를 제재하
동덕인의 공론장
김규희 기자
2017.04.11 10:34
-
“신경 쓰지 마! 그냥 각자 알아서 하는 거야!” 영화 에서 좀비를 피해 달아나는 딸 수안(김수안)에게 아빠 석유(공유)가 하는 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일만 하는 ‘각자도생’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솔직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지난 2011년 연애, 결혼,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7.03.30 13:47
-
봄은 변화의 계절이다. 그것은 평화롭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속은 치열한 생존의 전장이다.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나와 다른 것보다 햇살을 선점하고 영역을 넓혀 앞으로의 삶을 담보하기 위한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이는 마치 오늘의 대학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과도 매우 유사하다. 교육부에 의한 대학평가는 연례행사가 되었으며,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7.03.30 13:47
-
작년 11월 중순부터 이달 1일까지 본교 ‘대나무숲’의 운영이 관리 소홀로 인해 잠시 중단됐습니다. 대나무숲이란 대학별로 존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중 하나로, 학생이 익명으로 글을 제보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현재 본교 대나무숲의 관리자는 보상 없이 자발적으로 페이지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 같은 방식으로 대나무숲이 관
동덕인의 공론장
김규희 기자
2017.03.29 13:49
-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핵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국민의 생활 영역 가까이 핵발전소가 있다는 뜻으로, 만일의 사고 발생 시 그 피해가 막대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혹자는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의 내진설계를 근거로 들며 일어나지도 않을 사고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과연 이들
참!女
동덕여대학보
2017.03.28 13:26
-
45대 미국 대선의 결과는 참담했다. 선거운동을 할 때부터 막말 논란으로 시끄럽던 트럼프는 당선이 되고 나서도 변함없이 무례했다. 질의하는 기자를 조롱하거나 연설에서 여성,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등의 비도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을 반대하는 농성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에서도 시위가 발생했다는 점이
참!女
신동주(사회복지 16)
2017.03.03 15:26
-
지난 1월, 본교 커뮤니티 사이트 동감(dong-gam.net)에는 학과 학생회 임원을 선출하는 방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골자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학우는 본인이 속한 학과가 임원진을 선출할 때 학생들의 투표를 받지 않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실제로 일부 과에서는 선거를 진행해도 투표율이 낮고 시간이 오래 걸려, 학생회 내에서 자체적
동덕인의 공론장
김진경 수습기자
2017.03.03 14:13
-
독일 아디다스는 ‘스피드 팩토리’라는 무인공장을 세워 얼마 전 첫 신발 ‘퓨처크래프트 (Futurecraft M.F.G.)’를 선보였다. 그동안 중국과 동남아에서 주로 생산을 해왔지만 인건비 상 승으로 23년 만에 독일 자국에 공장을 열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신발 스 타일, 디자인, 깔창, 소재, 색상, 신발 끈 등을 선택해 주문하면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12.19 10:14
-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라는 표현이 세간에 화제다.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치 지도자가 자신의 마음이 그러하다고 국민에게 하소연하니, 현실 정 치 속에서 ‘순수한 마음’의 실현이라는 게 도대체 가능한 것인지 당연한 의심이 들면서도 한편 으로는 이 시대에 순수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세속의 때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12.19 10:13
-
동덕인의 공론장
김진경 수습기자
2016.12.05 16:32
-
근래 필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축구이다. 학창시절 발로 공을 가지고 논 기억이 거의 없는 필자가 뒤늦은 나이에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본인의 아이가 프로축구선수를 희망하며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 5-6년간 운동을 하는 아이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초, 중, 고등, 대학교의 경기를 관람했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12.05 15:45
-
퇴임사그간 제 대학생활의 대부분은 학보사에서 보냈습니다. 이때의 ‘대부분’이라는 시간은 주말이나 방학은 물론, 집안의 경조사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도치 않게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홀해졌나 봅니다. 3년간 그들에게 꽤 자주 ‘서운하다’라는 얘기를 들었고, 저 역시 이 때문에 참 속상했습니다.기자 역시 잠시 거쳐 간 이를 포함해 4명의 동기가 있었
광장
강연희 기자
2016.12.05 15:25
-
SNS를 자주 이용하는 필자는 최근 ‘#세월호_7시간 #그런데_최순실은? #그래서_우병우는?’ 등과 같은 해시태그를 종종 보게 됐다.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사람들이 올린 글에 주로 달려 있었다. SNS 이용자들은 기록에 용이한 해시태그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실을 밝혀내자’, ‘시간이 흘러도 결코 잊지 말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참!女
이신후(문예창작 13)
2016.12.05 15:25
-
우리는 흔히 ‘여성스럽다’ 혹은 ‘남자답다’라는 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별에 대한 정체성은 특정한 형용사로 정의될 수 없다. 여자와 남자의 근본적인 차이는 태생부터 결정되는 신체적인 능력 정도일 뿐이며, 이 또한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성별에 따라 특징을 한정 짓는 것을
참!女
김혜빈 (문예창작 14)
2016.11.22 13:58
-
동덕인의 공론장
김진경 수습기자
2016.11.21 15:59
-
동덕인의 공론장
김규희 수습기자
2016.11.07 18:08
-
누구나 한 번쯤은 방송에서 ‘연예인 범죄사건’을 접했을 것이다. 그간 많은 연예인이 마약, 도박, 사기 등 다양한 범죄를 수없이 저질렀다. 그렇다고 우리가 이들을 다시금 방송에서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사건 직후, 그들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자숙 기간을 갖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이들의 방
참!女
김현중(문예창작 16)
2016.11.07 18:07
-
서울에는 정궁인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 등 5개의 궁이 있다. 이 중에는 심하게 훼손돼 본래 모양을 잃어버린 것도 있고, 또 흔적만 아스라한 것도 있다. 그나마 온전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창덕궁 정도이니, 이는 우리 근대사의 아픔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외국의 궁전과 비교하며 우리 궁궐의 작음과 초라함을 탓하곤 한다. 이제 계절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10.17 16:45
-
동덕인의 공론장
김규희 수습기자
2016.10.1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