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규제의 역설 최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이 논란이다. 전안법은 기존의 「전기용품안전관리법」과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을 통합해 전기용품 및 공산품의 안전관리제도를 종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등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본래 취지였지만, 현재 이
지난 기사
이현우 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2017.03.03 15:46
-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민주주의 체제를 채택한 오늘날 자유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많은 이가 긍정적인 측면만을 바라볼 때,『민주주의 내부의 적』의 저자는 ‘자유’라는 단어가 가진 역설로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관념에 균열을 낸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힘은 외부가 아닌 자유라는 내부적인 이념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 이슬람
지난 기사
문아영 기자
2017.03.03 15:42
-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살처분과 병행 할 때 다양한 방역 정책 가능해져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발생한 AI 사태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있다. 최단 기간, 최대 피해로 기록된 이번 AI는 발생 50일 만에 3,000만 마리 이상을 살처분하게 만들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가 1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도마 위에 오른 &lsqu
학술 Highway
문아영 기자
2017.03.03 15:39
-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남긴 위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이곳 에서는 살아생전 미술 외에도 건축과 과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던 다빈치의 작품세계를 현대적인 예술과 기술을 통해 재현해낸다. 그동안 듣고 싶어도 들어볼 수 없었던 다빈치의 이야기를 그가 걸어온 발자취와 함께 만나보
문화이자대면
문아영 기자
2017.03.03 15:34
-
#오키나와 #휴식 #혼자 #여행 4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처음으로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고생했던 나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물한 시간이었다. 12월에도 따뜻한 햇볕으로 나를 맞아주던 오키나와에서의 시간이 아직도 아련하게 남아있다.
포토#
김지수(성악 13)
2017.03.03 15:21
-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 사태를 풍자하는 ‘곧, BYE 展’전이 지난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회에서 열렸다. 이 전시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작품은 단연 이구영 작가의 일 것이다. 이 작품은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과 나체를 합성해 풍자함으로써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해당 그림을 반대하는 일부
지난 기사
이지은 기자, 김규희 기자
2017.03.03 15:13
-
JTBC <말하는 대로>는 길거리에서 이른바 ‘강연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본 프로그램은 시작될 당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급증했고 이른바 시국 버스킹으로 불리게 됐다. 다채로운 인물군이 해주는 사이다 강연에 대중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강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7.03.03 14:37
-
1987년 6월, 광화문 광장에서는 독재 타도를 외치던 학생과 이를 지지하는 시민을 무력으로 진압했던 전경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당시 광장에는 대중이 부르던 ‘님을 위한 행진곡’과 ‘천리길’, ‘광야에서’ 등의 노래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의 군홧발 폭력 앞에 발생한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6.12.05 21:01
-
지난해, ‘폐암 하나 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보건복지부의 금연 광고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광고를 접한 대다수의 애연가는 해당 광고가 흡연자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언쟁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건강 정보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헬스 커뮤니케이션학’이 동시에 주목받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
학술 Highway
김규희 수습기자
2016.12.05 18:40
-
최근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스스로 자신만의 물건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는 기성품과 차별화된 고유의 것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액세서리부터 가구까지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하고 포괄적이다. 이 중에서도 도자기는 이색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체험계의 스테디셀러로 주목받고 있다. 굳이 명산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접근성이 좋은 도심의
지난 기사
김규희 수습기자, 김진경 수습기자
2016.12.05 16:26
-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전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이 인공지능에 쏠리고 있다. 컴퓨터 과학자인 필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도 관심사지만, 동시에 인간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영화 <엑스마키나>에서 인공지능 과학자 ‘칼렙’은 치열한 경쟁 끝에
인문학으로 나무 읽기
이은영(정보과학대 컴퓨터학과) 교수
2016.12.05 16:25
-
누구나 알다시피 ‘부자(富者)’란 돈이 많은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부국(富國)이 ‘돈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명쾌한 뜻풀이가 아니다. 돈이 많다고 부국이 될 수 있다면, 가난하게 살 나라는 없을 것이다. 예컨대, 종이공장과 인쇄소만 있다면 어느 나라든 중앙은행에서 돈을 무한정으로
지난 기사
이지은 기자
2016.12.05 16:24
-
영화 은 시간이 멈춘 세상에 홀로 남게 된 소년이 그곳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판타지 이야기다.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 강동원과 신예 아역 배우 신은수가 호흡을 맞춰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판타지에도 맥락이 필요해영화 의 메인 포스터를 기억하는가? 분명 출연정보에는 수린을 분한 신은수 배우와 어린 성민
문화이자대면
이지은 기자, 문아영 기자
2016.12.05 16:22
-
#보라카이 #종강 #휴식이 #필요해이번 학기 역시 치열하게 보냈다. 수많은 과제와 시험으로 지치는 날이 이어졌고 이렇게 힘들 때마다 지난 여름에 갔던 보라카이의 해지는 바닷가가 떠오른다. 얼른 겨울방학에도 여행을 떠나, 그간 참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다. 고은미(국어국문 14)
포토#
고은미(국어국문 14)
2016.12.05 15:27
-
지난달 23일, 한국과 일본 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체결됐다. 협정은 상대국에 대한 서면 통보를 거쳐 이날 곧바로 발효됐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6월 협정 체결이 막판에 무산된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정부가 10월 27일, 체결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27일 만이다.정부는 왜 ‘최순실 사태’로 정국이 시끄러운 동안에
지난 기사
양낙규 기자
2016.12.05 15:24
-
최근 가장 유행어를 많이 만든 인물은 누구일까. 평소 같으면 개그맨이 순위에 올랐겠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박근혜 대통령이 1등이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의 내용 중 하나인 “내가 이러려고 ○○했나 자괴감이 든다”라는 말이 이미 하나의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민이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6.11.22 15:58
-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끊일 줄 모른다. 일명 ‘최순실 게이트’를 시작으로 대통령의 부패와 무능력함이 드러나면서 모두가 현 정부를 향해 손가락질하고 있다. 게다가, 그와 관련된 ‘개그 프로그램보다 더 우스운’ 사건들이 폭로되며 정권은 풍자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연일 ‘이게 최순입니까’, ‘내가 이럴려고 OO했나’ 등의 유행어가 생겨나는
지난 기사
강연희 기자
2016.11.21 17:37
-
지난 12일에 있었던 방송연예과의 정기공연 중 한 장면이다. 당시 2면의 기사를 취재하며 찍은 사진이지만, 지면이 부족해 실리지 못했다. 배우의 열연이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졌다 글·사진 김진경 기자 wlsrud@naver.com
취재 뒷 담화
김진경 수습기자
2016.11.21 15:53
-
지난 9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초당적 대미외교’의 일환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당시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미국의 유력 정치인을 만나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미 관계에 급속한 변화
지난 기사
최한영 뉴스토마토 정치경제부 기자
2016.11.21 15:49
-
는 그동안 시대와 세대별로 변모해왔던 ‘미인’의 기준에 대해서 한국화 전통 기법을 이용해 재해석한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1998년에 한국화 작가 6인이 참여했던 의 연장선으로, 당시 출품했던 6명의 화가를 포함한 25명의 작가가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다
문화이자대면
강연희 기자, 김진경 수습기자
2016.11.2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