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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어느새 겨울지난달 억새 축제가 열린 하늘공원에 다녀왔다. 실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율동이 심란했던 마음을 평안하게 해줬다. 가을의 길목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날이었다. 이윤지(문예창작 16)
포토#
이윤지(문예창작 16)
2016.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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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갱들>은 우연히 만난 좀도둑 ‘후안’과 폭탄 전문 혁명가 ‘숀’이 혁명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은 이탈리아 웨스턴 영화다. 보편적인 서부영화와는 다르게 코믹, 멜로드라마, 액션 3가지를 모두 조화롭게 담고 있는데, 다리와 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전쟁영화를 방불케
인문학으로 나무 읽기
김광민(공연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
2016.11.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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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생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줬다. 게다가, 이후 그 사건의 범죄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가 조현병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병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조현병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는 일이 발생하기도
학술 Highway
이지은 기자
2016.11.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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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 있었던 본교 시국선언 현장이다. 많은 학우가 스스로 만든 피켓을 들고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글·사진 강연희 기자 yhadella@naver.com
취재 뒷 담화
강연희 기자
2016.11.0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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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2)>는 경제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실문제에 빈번하게 활용되는 게임이론(Game Theory)을 발전시킨 공로로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John Nash, 1928-2015)에 대한 영화다. 프린스턴 대학원을 다니는 괴짜 천재인 내쉬는 창의적인 연구물로 우수성을 드러내고자 하
인문학으로 나무 읽기
김진(사회과학대 경제학과) 교수
2016.11.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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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자살로 죽음을 택한 사람은 생전에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이때 말하는 ‘힘들다’가 어느 정도의 괴로움을 뜻하며 어떤 상황에서 파생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 자살시도를 하지 않은 사람 중에도 고통을 겪거나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이 분명히 있다. 자살한 사람에게만 더 버티기 힘든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
지난 기사
이지은 기자
2016.1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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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청와대가 문화계에서 검열해야 할 9,473명의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전달한 것이 공개됐다. 여기에는 배우 김혜수, 송강호, 박해일, 문소리와 감독 박찬욱, 김기덕, 이창동 등이 기재돼 있었다. 또한, 소설가 공지영, 은희경과 시인 신경림, 나희덕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거나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지난 기사
권종술 민중의소리 문화부 기자
2016.1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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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올해 초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됐다. 이 법안은 한국수화언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밝히고, 수어가 발전과 보전을 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농인과 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다면 기존의 수화언어에 대한 연구는 어떻게 이뤄졌으며 법 시행
학술 Highway
문아영 기자
2016.1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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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놓고 태풍급 논란이 일고 있다. 백 씨의 사망 원인이 시위 중 물대포를 맞고 바닥에 부닥치면서 생긴 ‘외인사’(外因死)인지, 기존의 지병 또는 외상 후 생긴 합병증에 의한 ‘병사’(病死)인지에 대한 논쟁이 바로 그것이다.주치의의 사인 판단에 대한 논란 일어 문제는 농민 백 씨의 주치의
지난 기사
이정윤 의학신문 편집부국장
2016.10.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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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강 씨(20)의 취미는 쇼핑이다. 매달 아르바이트로 번 돈 중 대부분을 쇼핑에 쓰고 충동구매를 일삼다 보니 집에는 쓰지 않는 화장품과 입지 않는 옷이 쌓여 갔다. 그러나 그녀는 많은 물건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만족스러웠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강 씨는 옷장을 뒤져보다 스스로도 어떤 옷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나치게 많은 옷이 있다
지난 기사
동덕여대학보
2016.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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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에 나타난 인간의 7가지 죄악을 중심으로 하는 <세븐>은, 눈을 사로잡는 브래드 피트의 용모나 케빈 스페이시의 소름 끼치는 살인마 연기보다 ‘카일 쿠퍼’의 오프닝 타이틀로 더 유명한 스릴러 영화다. 또한, 평범한 인간 역으로 우리의 현실을 보여준 모건 프리맨의 연기에 대한 완성도까지 디자이너가 감동할만한 영화의 끝
인문학으로 나무 읽기
임성택(디자인대 미디어디자인학과) 교수
2016.10.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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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문학치료학’이라는 낯선 학문이 고 정운채 교수에 의해 처음 제시됐다. 그는 ‘문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다가 ‘치료’라는 영역으로 들어섰다. 문학치료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 효용성에 의구심을 표했지만, 지금은 한국문학치료학회가 첫 학술대회를 시작한 이
학술 Highway
이지은 기자
2016.10.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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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암흑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전시다. 이곳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로드 마스터’를 따라 관람객은 100분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198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최초로 시작된 이 전시는 현재까지 총 30개국에서 개최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어둠 속에서 그려지는 특별한 여행
문화이자대면
김규희 수습기자, 문아영 기자
2016.10.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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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마음 약방’이다. 5면 ‘달콤한 처방, 스스로 찾아가는 오늘날의 위로’를 취재하며 찍은 사진으로 지면이 부족해 실리지 못했다. 중간고사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이곳을 찾아가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아보길 바란다.글·사진 문아영 기자 dkdud4729@naver.com
취재 뒷 담화
문아영 기자
2016.10.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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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2015)』 ― 리베카 솔닛 / 창비 ―2010년〈뉴욕 타임즈〉에서 올해의 단어로 꼽힌 ‘맨스플레인(Mansplain)’이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특히 남성이 여성에게 잘난 체하는 태도로 설명하는 것’을 가리키는 합성어다. 이전까지는 이처럼 불쾌한 경험을 명시하는 단어가 없어
지난 기사
문아영 기자
2016.10.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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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세대에서 쓰이는 ‘잉여’라는 말은 ‘다 쓰고 난 나머지’라는 뜻으로,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은 이들을 낮춰 부르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 의미와는 달리 이 단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나아가 ‘잉여롭다’는 표현에는 어딘지 여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잉여와 잉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6.10.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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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가능성은 #무한하단다 #그리고 다시 시작길을 걸으며 내 미래가 막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을 때, 사진 속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표지판을 기준으로 왼편에 남아있는 많은 양의 구름은 아직 발현되지 않은 나의 가능성처럼 느껴졌다. 그 구름처럼 아직 기준선을 넘지 않은 무한한 잠재력이 내안에 있을 것 같았다. 때
포토#
김현중(문예창작 16)
2016.10.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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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미술을 말할 때 아마도 예수와 부처가 그려진 그림을 떠올릴 것이다. 흔히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종교 예술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교 미술’에 대해 알고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도교는 우리나라에서 종교로서 자리 잡지 못해 이와 관련된 미술은 현대인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국예술
학술 Highway
문아영 기자
2016.10.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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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은 단연 영화 이다. 국내에서는 좀체 시도되지 않았던 좀비 영화가 무려 1천1백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은 본래 이 장르물이 가진 B급 마니아적인 특성을 고려해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일종의 신드롬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그 중심에는 ‘좀비’에 대한 남다른 해석이 있다. 작품
정덕현의 프리즘
정덕현 문화평론가
2016.10.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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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동제 공연을 위해 본교를 방문한 ‘옥상달빛’이다. 4면 ‘어화동동村’에 들어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찍은 사진이지만, 지면상의 이유로 기획 면에 실리지 못했다.
취재 뒷 담화
김규희 수습기자
2016.10.05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