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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한신비
2016.03.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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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철학·역사·경제·교육·정치라는 다양한 분야의 서양 고전을 다시 삶, 정치, 앎이라고 구분하며 총 15편을 소개한다. 『살아가면서 꼭 읽어야 할 서양 고전』의 사전 지식이 될 저자와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저자가 받아들이고 해석한 삶, 정치, 앎 속의 고전을 친근한
지난 기사
학술정보관 정보봉사과 우정란
2016.03.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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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국회의장이 국가비상사태를 이유로 직권상정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최근 북한과 IS로부터 구체적인 테러 위협 정보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가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러방지법은 국정원이 정보 수집과 위치 추적 등의 실질적 권한을 갖게 해주기 때문에 국민의 개인정
사회·여성
동덕여대학보
2016.03.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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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람은 이 시대를 흔히 소통 부재의 시대라고 말한다. 정치권 내에서나 정부부처 간에, 사회조직 내에서나 비영리조직들 내에서, 심지어 친구 간이나 가족 내에서 소통 부재는 이미 상례화 된 상태인 것 같다. 그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이야기될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우리 시대에 만연하는 소위 ‘냉소주의’ 때문이 아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03.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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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한신비
2016.03.0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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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라는 단순명료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다양한 관점으로 이뤄진 18편의 작품을 통해 저자의 상상력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저자의 특별한 상상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이고 세심한 통찰로 나타난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고 사소하게 넘어간 삶의 문제를 그는 달리 생각한 것이다. 그의 상상력을 따라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을 다시 바라보면
지난 기사
유윤경 정보봉사과 대출실 주임
2016.03.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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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버지를 조르고 졸라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 그리고 아버지는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으니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하셨다. 그때는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강아지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그 말의 중요성을 깨달아갔다.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났으니 그 강아지는 이제 노견이 됐다. 지금도 물론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새끼 때와는 많
참!女
정희선(경영 14)
2016.03.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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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5-8호선 지하철의 지난해 무임 승객이 하루 평균 27만5,000명, 연간 총 1억46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5-8호선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승객은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이용객의 14.8%를 차지한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260억 원 수준이며 무임승차 승객
사회·여성
동덕여대학보
2016.03.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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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간 53주년을 맞이한 동덕여대학보사는 방송국(DEBS), 교지편집위원회와 함께 교내 3대 언론기관에 속합니다. 하나의 학보가 나오기 위해서는 아이템 회의를 시작으로 취재와 수많은 퇴고 과정을 거쳐 마감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기사를 지면에 입히는 조판작업을 거친 후 학보는 학내 구성원에게 배포됩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을 자세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
기획
동덕여대학보
2016.03.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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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 고양이길을 가다가 마치 자길 찍으라는 듯한 강렬한 눈과 마주쳤다. 고양이는 나뭇가지를 딛고 높은 곳까지 무사히 착지했다. 작은 고양이가 겁내지 않고 오르는 모습이 눈에 띄어 이 사진을 찍었다.
포토#
이은혜(사회복지 15년 졸)
2016.03.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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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 가능한 자원 수는 2013학년도 약 56만 명이었던 것이 2023학년도에는 40만 명으로 줄 예정이라고 한다. 불과 10년 사이에 약 30%의 입학자가 감소하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16만 명의 정원을 감축하는 대학구조개혁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자체구조개혁 계획을 통해 입학정원을 줄이고 있어 이런 정부의 양적 개혁은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6.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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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상호의존이 심화된 시대에 각 나라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데에 크게 3가지 방안이 있다. 첫 번째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특정 국가와의 양자 협정을 통해 시장에서 생존하거나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유럽연합(EU)이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다. 특정 지역 내 다수의 국가가 경제블록을 만드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지난 기사
김성진(교양교직학부 교수)
2015.1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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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대학의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화두로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인해 향후 대학 정원이 학령인구에 미달하는 추세가 예상되어 강제적인 정원 감축을 정부가 유도하고 있다. 대학 학령인구는 1990년에 10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2010년대 65만 명에서 2020년대 40여만 명으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낳은 당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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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지급찬성 vs 반대서울시가 내년부터 취업준비생 3천 명에게 청년수당을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0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일환인 이 정책의 수혜 대상은 만 19-29세의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으로, 활동계획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시는 대상자 선정 기준 등 세부 내
지난 기사
동덕여대학보
2015.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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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은 학생회 선거로 전국의 대학이 시끌시끌해지는 시기다. 내년을 이끌어갈 학생의 대표를 선출하는 달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어떤 사람이 선본으로 나왔는지 공약을 살펴보고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행사해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지 고민해보는 때다. 우리 대학도 11월마다 총학생회 입후보 선본 및 각 단대 입후보 선본의 유세로 곳곳에 포스터나 리플렛을 심심찮게
교수의 시선
동덕여대학보
2015.1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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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던 한 여성이 위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이 사건의 용의자가 10살 미만의 초등학생으로 밝혀졌다. 용의자 A군은 9살로, 현행법에 따라 형사 처벌에서 제외된다. 현재 범죄에 가담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아이는 ‘촉법소년’으로 명명하고 형벌이 아닌 보호처
지난 기사
동덕여대학보
2015.10.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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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부문 당선작 맹그로브 박세진(국어국문14) 당신, 물 위에 떠있는 나무를 본 적이 있는지상상은 쉬우니까, 처음에는 얻어맞은 것처럼 흐물거리는 나무를 떠올렸다. 물 가까이 사는 식물들이 으레 보여주는 부드러운 곡선이나 감벽색의 그림자들이 머릿속에 차례로 지나갔다.그러나 탁한 강물 위로 꼿꼿한 줄기들이 서로 몸을 한껏 붙이고 있었다. 만원 지하철에 탄 승객처럼, 팔다리가 꺾인 죄수처럼. 배가 전진하며 수면에 원을 그릴 때마다 뿌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무서웠다. 아무리 봐도 나무로 보이지가 않아서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15.10.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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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문 당선작 노을 박소영(경영 13) 사진 당선 소감 저물어 가는 저녁 하늘은 떠오르는 태양보다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녁노을은 오늘 하루도 애써 일하신 부모님,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했을 동생,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누이. 우리의 등 뒤에서 말없이 우리의 노고를 빛내주기 때문입니다. 떠오르는 해가 하루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면, 지는 노을은 우리를 조용히 다독여 울림 있는 하루의 마감을 돕는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는 그래서 저녁 하늘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사진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부둣가에 앉아 하루를 마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15.10.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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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당선작 과일이 있는 주말 이은지(문예창작14) 웃음입 모양만 보고웃음연결 곡선웃음사이에는 사과 껍질붉은 고리가 있을 것신선한 채로 칼끝에 매달려 있을 때와내 손으로 가장자리를 잡았을 때 따뜻한 바람이 불어눈과 눈손가락과 손가락 난로에서 장작이 타고 있어창문은 닫혀 있고칼날엔 빨갛고 기다란줄기 그리하여 수렴된접시 위에 사과달디 단 풍경 시 당선 소감 언제부턴지 자신감이 꼬리를 빼고 달아났다. 그 후로 병에 걸린 것 같았다. 눈만 뜨고 이불 밖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무기력해지다가 결국 아무것도 한 게 없어지고 무책임하게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15.10.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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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28회 동덕문화상 공모가 마감됐다. 시 부문 59편, 소설 부문 13편, 사진 부문 38편이 응모됐으며 심사위원의 치열한 고민 끝에 당선작이 가려졌다. 각 부문의 심사는 신용목 시인, 윤고은 소설가, 심상용(예술대학 큐레이터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가을의 정서를 한층 고취해줄 작품들을 함께 만나보자.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15.10.26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