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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연_ 가는 날이 장날인가 봐요... 돈을 아끼려다 오히려 돈을 더 써버렸습니다. 아니, 디제이님 혹시 ‘하이디라오’를 아시나요? 인터넷 속 메뉴판에는 분명 가격이 만 원을 넘지 않았어요. 확실히 기억합니다. 하지만 음식점의 간판을 보자마자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우린 직감했죠.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기엔 너무 으리으리하고 거대했거든요... 그렇게 화끈한 소비를 해버렸습니다! 22살 대학생의 지갑을 텅텅 비게 해버린 날, 솔직히 말해 당황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어요. 꿈을 꾸는 기분이랄까. 대체 왜? 왜냐하면 맛있었으니까!
라디오
장수빈 기자
2022.03.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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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기간의 나는 허리와 목 부근에 느껴지는 강한 통증으로 침대와 한 몸이 되기 일쑤였다. 게다가 호르몬의 영향 때문일까. 이번 학기에는 꼭 ‘갓생’을 살아보겠다는 다짐도 월경통과 함께 허무하게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그 순간, 면 월경대가 월경통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소식을 접해 인터넷에서 면 월경대를 구매했다. 면 월경대를 사용한 첫날, 뛰어난 흡수력으로 하룻밤 사이 새어나가는 월경혈 없이 비교적 산뜻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속옷과 촉감이 비슷해 이질적이지 않았다. 다만, 재착용 시 일일이 손빨래를 해야 한다는
해봤솜
최보영 수습기자
2021.1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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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여섯 번째 견문록은 재학생 솜솜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사연인데요. 예비 새내기 솜솜분께서 동덕에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의미 있는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선배 솜솜이들이 추천한 인생 강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러 가볼까요? 저는 21학번 경제학과 학생인데요. 박세준 교수님의 ‘종교의 이해’는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종교의 세계화나 종교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 등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예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종교’라는 주
동덕인의 견문록
장서율 기자
2021.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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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다섯 번째 견문록은 저학년 솜솜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사연인데요. 사연자분이 ARETE 포트폴리오, 춘강학술정보관, 스마트클래스 등 본교 시스템 활용법에 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합니다.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면서 우리 대학의 각종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 궁금증이 커졌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교내 시스템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선배 솜솜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대에 재학 중인 솜솜입니다. 저는 ARETE 포트폴리오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동덕인의 견문록
최유진 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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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_일상도_소설과_같아 책을 읽으면서 계속 맴도는 문장은 자주 꺼내 볼 수 있도록 필사한다. 또, 일기를 쓸 때는 필사 노트에서 오늘 일기와 딱 맞는 문장을 골라 제목으로 고른다. 이렇게 쓴 일기를 모아보면, 내 일상도 소설처럼 느껴진다.오은지(일본어 20)
포토#
오은지(일본어 20)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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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활동량이 줄고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이어지자,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 일쑤였다. 그러던 지난 7월, 물먹은 솜처럼 축 처진 몸과 마음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자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어떤 운동을 할지 고민하던 중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달리기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런데이’ 앱을 발견했고, 이 앱을 통해 ‘8주간 30분 달리기’ 챌린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런데이를 시작한 첫 3주 동안은 달리는 매 순간이 악몽 같았다. 안 쓰던 몸을 갑자기 움직인 탓인지 달리는 내내 배가 당기고, 숨도 턱 끝까지 차올랐다. 첫발을
해봤솜
김수인 수습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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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_옥수수의_새로운_발견 #패션에_양보하세요 냉장고에서 뜻밖의 원피스를 장만했다. 방금 꺼내와서 차갑지만, 웜톤인 내게 어울리는 노란색이다. 이따가 이 오동통한 원피스를 쪄 먹을 상상을 하니 벌써 입안에 군침이 돈다. 무척 마음에 들지만, 아무래도 배가 고파서 이 옷을 오래 입을 수는 없을 것 같다.익명
포토#
익명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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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치킨, 피자, 그리고 면 요리를 사랑하는 내게 밀가루는 영혼의 단짝이었다. 하지만 맛의 즐거움만 좇다 보니, 매일 몸은 붓고 속은 점점 더부룩해져 갔다.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해, 한 달간 밀가루 없이 살아보기로 했다. 초반에는 그저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만 피하자고 다짐했는데, 안일한 생각이었다. 세상에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너무 많았다. 밀가루 면 대신 찾은 메밀 면에는 쫄깃한 식감을 내기 위한 용도로 밀가루가 포함돼있었고, 심지어 샐러드 안에도 잘게 잘린 과자 토핑이 마치 나를 놀리듯 숨어있었다.
해봤솜
김한비 수습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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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되고 첫 여름방학을 맞이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으로 집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시간이 이어져 어쩐지 우울감이 밀려왔다. 지루해진 삶에 활력을 되찾고자, 이른 아침에 일어나 자기 계발을 실천하는 ‘미라클 모닝’을 3주간 도전해보기로 했다. 첫날 밤, 새벽 5시 기상을 꿈꾸며 이른 9시부터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평소 잠들던 시간보다 4시간이나 빨랐으니 잠이 올 리 없었고,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 오히려 늦잠을 자고 말았다.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계속 실패하자, 4일째부터는 5분 간격으로 알람을 끊임없이 설정해
해봤솜
송영은 수습기자
2021.09.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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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네 번째 견문록 사연은 새내기 솜솜님이 보내주셨습니다.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가 제한되고 있어 고민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비대면 봉사활동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는 동덕인들의 조언을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아동학과에 재학 중인 솜솜입니다. 저는 대외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링커리어’와 교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찾았어요.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교육봉사인데요.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가할 땐
동덕인의 견문록
김수인 기자
2021.09.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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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_선정_이시국_최고의_카페 #홈카페 최근에 자취를 시작하고 자취생들의 로망, '홈카페'를 실현해봤다. 아메리카노, 말차라떼, 카페 모카 등을 만들어 보면서 실내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취미를 하나 찾은 것 같아 좋았다. 언젠간 홈카페 마스터가 될 것이다!백주은(경영 20)
포토#
백주은(경영 20)
2021.09.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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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_만에_그린_그림 #떡메모지 #스티커 #만족 고등학교 1학년 미술 시간 이후로 그림을 그려본 적 없는 나.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 이패드에 그림을 그려 스티커와 메모지를 제작해봤다. 항상 구매해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내가 직접 만들어보니 뿌듯했고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장은정(컴퓨터 20)
포토#
장은정(컴퓨터 20)
2021.05.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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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의와 과제의 늪에 빠져 무기력한 하루를 반복하던 참이었다. 문득 일상으로부터 행복이 멀어져 가는 것 같다고 느껴, 행복한 일을 매일 하나씩 종이에 적어 저금통에 넣는 ‘해피저금’을 3주간 실천해보기로 했다. 해피저금을 시작한 첫날에는 매일 행복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져, 무슨 일을 적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았다. 하루의 기억을 곱씹어보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방금 전까지 친구와 영상통화 했던 일을 쪽지에 적었다. 낯섦도 잠시, 이처럼 소소한 순간도 확실한 행복이었음을 깨닫자 일상 속에 숨겨진 보물을
해봤솜
장수빈 기자
2021.05.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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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이_터지겠다 #과자는_맛있었니 누르면 곧 터질 것 같은 빵빵한 볼살. 아이들의 상징과도 같은 빵빵한 볼살. 나의 통통한 볼살은 분명 어릴 적부터 왕성했던 식탐 때문일 것이리라. 통통한 볼살과 함께 보이는 양갈래 머리 역시 어린 시절의 나를 표현하는 상징이 아닐까 싶다. 장경희(아동 20)
포토#
장경희(아동 20)
2021.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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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습관은 참으로 지독했다. 교정기구의 도움이 닿지 않는 곳에선 어김없이 불균형한 자세가 튀어나왔다. 그럼에도 지난 3개월간의 노력이 수포가 될 수는 없었기에, 이번에는 굽은 어깨에 특화된 어깨 교정 밴드를 통해 자세를 교정해보기로 했다. 어깨 교정 밴드를 착용하기 시작한 처음 5일간은 마리오네트가 된 기분이었다. 밴드의 양쪽 끈이 어깨를 고정시켜 몸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됐기 때문이다. 마치 어딘가에 결박된 것처럼, 자의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웠다. 밥을 먹거나 글을 쓰는 등 팔을 움직여야 할 때도 교정 밴드가 거슬리지 않는 선
해봤솜
최유진
2021.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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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세 번째 견문록 사연은 모두가 공감할법한 사연인데요. 바로 성적 향상과 관련된 고민입니다. 새내기 솜솜이 대학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아 막막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A+를 받은 선배 솜솜의 공부 꿀팁을 들어볼까요? 기말고사에서 성적 만회를 꿈꾸는 솜솜이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저는 자연정보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에 재학 중인 솜솜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한 문제당 적어도 3번 정도는 다시 풀어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김동건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분들이 특히 참고하
동덕인의 견문록
전감비 기자
2021.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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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함께해온 영어. 그러나 막상 영어로 이야기할 때마다 항상 머릿속은 백지장이 돼버린다. 이젠 듣거나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영어 실력에서 벗어나고자, 매일 영어 일기를 쓰며 문장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영어 문장을 실생활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던 첫날, 처음 적은 단어는 ‘Good day’였다. 영어 표현력이 미숙하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며 약 두 달간의 도전이 시작됐다. 일상을 영어로 기록하는 일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마저 영어로 쓰려면 곧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또, 내가 쓴 영
해봤솜
이주은 기자
2021.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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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_쉬어가는 #편백_숲길 집 근처 공원에 위치한 편백 숲길에선 3월의 푸릇함과 9월의 따스함을 눈으로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이 숲길은 내가 지나쳐온 시간을 뒤로한 채,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가끔은 귀여운 청설모가 등장해 빼빼로를 훔쳐 가기도 한다.정해원(문헌정보 18)
포토#
정해원(문헌정보 18)
2021.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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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좀 펴고 다녀라.” 내게는 무척 익숙한 말이다. 굽어버린 어깨는 정상의 범주에서 이탈한 지 오래였고, 허리와 승모근의 통증을 유발했다. 이제는 방치돼왔던 몸을 고통에서 구원하고자, 세 달간 자세를 바로잡아보기로 했다. 본격적인 교정기구를 사용하기에 앞서, 처음 열흘간은 근육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몸을 풀어줬다. 그러나 양손을 뒤로 잡아 뻗은 채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첫 동작부터, 흡사 지옥을 경험했다. 겨우 15초 유지하는 동안에도 ‘아’하는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결국 스트레칭 후유증으로 모든 관절이 뻐근하고 저려와, 한동
해봤솜
최유진 기자
2021.03.0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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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두 번째 견문록 사연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학과 재학생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학과 특성상 취업에 관한 정보가 적어, 진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네요. 또,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특별한 활동이나 경험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난 2018년 ‘데카트론 코리아’에 입사한 박우이 선배님(체육학과 18년 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저는 운동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가진 채 체육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다만 전공 성격이 강한 실기 수업은 외국 스포츠 산업에
동덕인의 견문록
장수빈 기자
2021.03.02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