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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조심해라.’ 장난스럽게 들리는 말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정말로 밤길을 조심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지난달 20일, 늦은 밤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려던 한 60대 남성이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의 손에 붙잡혀 화두에 올랐다. 어두컴컴한 저녁의 골목은 숨을 공간이 많고 사람들 눈에도 잘 띄지 않아 이전부터 범죄가 자주 발생했던 장소다. 그렇게, 여전히 우리는 범죄의 위협이 도사리는 골목을 가슴 졸이며 지나가고 있다. 이젠 깜깜한 귀갓길, 두려움에 떨지 말고 ‘서울시 안심이앱’(이하 안심이)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O기자의 르포트
송영은 기자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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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천서윤 수습기자, 전해나 학우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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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장서율 기자, 이민경 학우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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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지금의 20대가 저축을 통해 서울에 아파트를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중소기업 대졸 평균 초봉인 3,000만 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꼬박 37년이 걸린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많은 청년은 좌절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15.4%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었다고 답했다. 또, 약 53%의 청년이 ‘부모님 없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다’며 자포자기했다. 서울에 위치한 본교 재학생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고 있다는 재학생 A 씨는 “월세
사회 여성
김한비 기자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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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10일 만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다는 안건을 내세웠다. 절대적이었던 청와대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고 세금을 낭비한다는 점에서 다수의 국민이 윤 당선인 의견에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청와대 이전을 반대하는 국민 청원은 벌써 50만 건을 넘겼다.(2022. 4. 8. 기준) ‘가뜩이나 위기 국면에 있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방역에 대해 100
고함
송영은 기자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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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SNL 코리아’가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농인의 제1의 언어인 수어를 비하하고 희화화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문제가 됐던 코너에서는 기자의 말을 수어로 통역하는 ‘AI 통역사’가 다소 과장스럽고 우스꽝스럽게 행동하면서 수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모욕감을 선사했다는 항의가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영상을 공식 계정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사과 대상이 불분명하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제시되지 않아 면피성 사과라는 오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SNL 코리아를 향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
고함
최유진 기자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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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6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2022. 3. 21. 기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이하 나토) 가입 추진, 돈바스 전쟁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행동을 자국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는 식으로 정당화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는 사실상 ‘국제 왕따’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되고 있는 군인과 민간인의 소식
O기자의 르포트
김수인 기자 ,최보영 기자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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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최유진 기자, 전해나 학우
2022.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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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장수빈 기자, 이민경 학우
2022.03.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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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환경은 지구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변화된 인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지난해 8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발표한 동물복지 정책공약 발표문의 시작이다. 한국은 어느덧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도래했다. 이에 2022 대선 주요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반려동물 이력제 △의료비 표준수가제 △펫푸드 산업 육성 등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여기 빠져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야생동물 보호 정책’이다. 대선 후보 14명의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살펴봐도, 직접적으로 야생동
사회 여성
최보영 기자
2022.03.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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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진명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쓴 위문편지의 내용이 알려지자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우편을 받은 군 장병이 인터넷에 게시한 해당 편지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인생에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이겨내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등 조롱 조의 말이 적혀 있었다. 위 사실에 누리꾼들은 편지 작성자로 알려진 학생의 신상을 밝혀 ‘xx년 뒤져라’와 같은 욕설 섞인 비난과 ‘납치해서 강간하고 싶다’라며 모욕적 발언을 퍼붓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몇몇 남성 위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해당 학생을 직
고함
김수인 기자
2022.03.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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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전해나 기자
2021.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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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폭식을 멈출 수가 없어서 같이 조이실 프쟁이 구해요.’ ‘나랑 같이 뼈말라 할 사람? 거식 친구 구함.’ 바짝 마른 허리와 갈비뼈 사진이 쏟아지는 이곳은 바로 ‘프로아나’의 세계다. 프로아나란 찬성을 뜻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의미하는 ‘에너렉시아(anorexia)’의 합성어로, 마름을 추구하고 섭식장애를 옹호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마른 몸을 향한 맹목적인 집착을 보이며,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 안에서 자신들만의 견고한 둥지를 틀고 있다. 이제는 더이상 음지의 일로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
사회 여성
최유진 기자
2021.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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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하는 ○○.’ 최근 언론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기업마다 너나 할 것 없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한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MZ세대는 의아하기만 하다. 우리가 MZ라는데, 그 뜻조차 모르는 경우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MZ세대는 일반적으로 청년의 범주를 뜻한다. 하지만 MZ세대에 포함되는 연령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사람을 밀레니얼 세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들 Z세대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함
김도헌 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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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정우진 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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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우림시장 근처에 위치한 교회 ‘주사랑공동체’의 담벼락에는 생명의 끈이 이어지는 공간이 있다. 바로, 유기 위험에 처한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9년 12월에 설치된 ‘베이비박스’다. 겉모습은 마치 사다리꼴을 거꾸로 돌린 모양처럼 생긴 이 상자는 대략 △가로=70㎝ △세로=60㎝ △높이=45㎝ 정도의 크기다. 주사랑공동체는 이 상자를 통해 부모가 양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아기들의 생명을 돌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29일에는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지 12년 만에 서울시
O기자의 르포트
이주은 기자, 장수빈 기자
2021.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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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2월 28일 자로 사업 종료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2월,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의 출입문에 적힌 안내문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라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시설의 설치·운영을 근거로 설립된 여성가족부의 산하기관이다. 그러나 작년에는 경기도의 한 해바라기센터가, 재작년에는 전남에 있는 해바라기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총 39개의 센터만이 남게 됐다. 이렇듯 해바라기센터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해바라기센터에 대해 자세히
사회 여성
전감비 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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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범죄의 끝이 존재하기는 할까.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가해자 강윤성은 3일 새 두 명의 여성을 무참히 죽였다. 가해자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음에도 또다시 범죄를 일으킨 이번 사건은 전자발찌 제도의 허점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우선, 전자발찌는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특정 성폭력 범죄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도구로, 실제 도입 이후 재범률을 약 12%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전자발찌를 위치파악용으로만 활용하고 있어 그 이상의 재범률을 낮추는 데에는 한계
고함
이주은 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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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전해나 기자
2021.09.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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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연진이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 그곳 지역민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형식의 예능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러한 방송이 많이 제작되는 까닭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보는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자영업자가 생계를 위협받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스크 없이 여행을 즐기는 유명 연예인들의 모습은 불편함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심각한 현실과 다르게, ‘노마스크’인 채 상당수의 인원으로 촬영을 진행하
고함
전감비 기자
2021.09.01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