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_다이아 #항상_곁에_있어줘서_고마워 이름은 다이아. 다이아는 사교성이 높고 애교가 많아 나를 병아리처럼 따라다닌다. 우울할 때도 기쁠 때도 항상 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따라부르고, 기분이 좋을 땐 같이 춤도 춘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다이아를 자랑하고 싶다.이은비(일본어 20)
포토#
이은비(일본어 20)
2021.03.02 12:32
-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1인당 연간 353잔의 커피를 소비한다. 매일 두 세잔의 커피를 마셔온 나는 분명 한국인의 연평균 커피 소비량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끊었다’라는 말처럼,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 커피를 즐기기 위해 일주일간 카페인을 끊어보기로 했다. 처음엔 ‘그냥 안 마시면 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커피와 쉽게 작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건 여느 중독자와 다름없는 착각이었다. 카페인에 절여졌던 탓일까. 몸에 늘 들어오던 커피가 투입되지 않자 기운을 차리기 어려웠다. 이를
해봤솜
전감비 수습기자
2020.11.30 01:39
-
열두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집중력을 높이는 나만의 방법’입니다. 올해는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많은 학우가 집에서 홀로 학업을 이어나가야 했는데요. 이렇다 보니 주의력이 분산돼 면학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공부하거나 과제를 할 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중간고사 기간에 25분 공부하면 5분을 쉬는 방법으로 공부해봤다. 짧게 공부하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니 무턱대고 앉아있을 때보다 더 오래 집중할 수 있었다. 집중력이 길지 않다면, 이런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20.11.09 13:17
-
#3대 #세_모녀 #할머니_오래오래_건강하세요 #사랑해요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기세로 할머니가 계신 요양원의 면회는 중단된 지 오래다. 올여름만 해도 요양원을 방문해 비닐막 사이로 할머니와 대화할 수 있었지만, 이젠 그조차 영상통화로 대체됐다. 사진 속 작년 크리스마스처럼 세 모녀가 함께 외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랄 뿐이다. 할머니, 날 괜찮아지면 좋은 곳 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어요! 김현지(경제 18)
포토#
김현지(경제 18)
2020.10.12 14:13
-
일상 속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문득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밖으로 나서기조차 쉽지 않은 요즘, 집에서도 홀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기로 했다. 색다른 활동을 찾던 중 ‘명상’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지루할 것 같아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명상이야말로 실내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일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유튜브 영상을 틀고 명상 준비를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두 가지 규칙을 정했다. 바로, ‘매일 저녁 10시에 같은 영상으로 명상하기’, ‘명상할 때는 휴대폰을 무음으
해봤솜
장서율 수습기자
2020.10.12 13:49
-
#아빠의_카메라 #오래된_필름 아빠의 옛날 카메라 속에서 오래된 필름을 찾았다. 그 속에 담긴 이제는 볼 수 없는 우리 아빠 그리고 젊은 엄마, 아빠의 낯선 모습. 아빠와 엄마의 젊은 시절을 상상하며 그립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아빠의 카메라로 특별하고 소소한 나의 일상을 찍어, 아빠와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서지현(경영 14)
포토#
서지현(경영 14)
2020.09.21 12:11
-
터치 한 번에 한 끼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배달되는 오늘날. 편리함에 빠져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는 일은 습관이 됐다. 나날이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입맛과 쌓여가는 주문 기록에, 일주일 동안 삼시 세끼를 내 손으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야심 찬 다짐과 함께 2일 차까지는 매 끼니를 만들어 먹는 게 즐거웠고, 혼자서 완성할 요리를 상상하니 식사 시간이 기대되기도 했다. 더불어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만들어 먹으니, 끼니에 대한 만족감도 점점 높아졌다. 그러나 고난은 3일 차부터 찾아왔다. 고작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어떤 음
해봤솜
김가희 기자
2020.09.21 11:29
-
아주 작은 미세 플라스틱은 온갖 식자재는 물론, 매일 마시는 생수와 공기 속에서도 발견된다. 세계자연기금(WWF) 조사에 따르면, 이들을 섭취하는 우리 몸속에도 마구잡이로 배출했던 플라스틱들이 조금씩 축적되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 사용하는 빨대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해봤다. ‘플라스틱 팬데믹’을 막아보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쌀 빨대를 구매했다. 쌀 빨대는 식용으로도 쓰여 부드러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씹을 수 없을 정도로 딱딱했다. 그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
해봤솜
노희주 기자
2020.09.01 01:06
-
열한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무기력함을 달래줄 나만의 방법’입니다. 다시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시행되면서, 많은 사람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나들이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옴에도, 집에서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지 못해 조금은 울적하고 무력한 기분이 이어지는 요즘, 여러분은 어떻게 무기력함에서 탈출하시나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샤워’를 추천한다. 따뜻한 물로 씻고 잘 준비를 하러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특유의 포근한 느낌
같이 덕보자
정채원 기자
2020.09.01 01:06
-
#할머니의_뒷모습 #그리운_추억 #세월의_흐름 항상 환한 미소와 함께 나를 이끌어주시던 우리 할머니. 사진 속 할머니의 뒷모습엔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내려앉아 있다. 어릴 적엔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른이 되길 바랐다. 그러나 이제는 이 세월의 흐름이 누군가에겐 천천히 흐르기를, 그리고 그 소중한 시간 속에 내가 함께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지연(영어 16)
포토#
이지연(영어 16)
2020.09.01 01:06
-
열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외출 욕구가 사라지는 영화 추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학이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신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지금,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소멸될 영화를 추천해주세요!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영화 를 본다면 외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사라질 것이다. 영화는 미지의 존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사망하는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20.06.15 13:24
-
#필름_사진 #여름날 #출사 여름이 왔다. 나는 괜스레 필름 카메라를 둘러메고 출사를 나갔다. 아직 봄의 끝을 맺지 못한 꽃들이 기웃거렸고, 저 멀리서는 기분 좋은 꽃내음에 벌들이 춤을 췄다. 옹기종기 모인 꽃들의 빛깔 사이로 여름의 열기가 더욱 무르익어 가는 듯했다. 뜨거웠고 싱그러웠던 어느 여름날, 계절을 잊어버릴 정도로 참 향기로운 순간이었다. 정민지(경영 20)
포토#
정민지(경영 20)
2020.06.15 13:24
-
최근 살이 많이 붙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머물다 보니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 든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찌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먹고 자고를 반복하던 어느 날 몸이 이전보다 매우 둔해진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겠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에서 할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다이어트를 찾던 중, 우연히 ‘아이돌 다이어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돌 다이어트란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운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가수가 콘서트를 하는 것만큼 춤을 춰야 운동 효과가 있다
해봤솜
정채원 기자
2020.06.15 13:11
-
온라인 강의와 과제에 치이는 삶 속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면, 통기타 연주곡을 틀어놓곤 한다. 음악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는 이 시간만큼은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창 감상에 젖어 음악을 듣던 중, 문득 통기타를 직접 연주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어 ‘유튜브로 통기타 독학하기’에 도전해봤다. 첫날은 영상을 수시로 되감으며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물론 기타를 잡는 자세부터 코드를 짚는 법까지 전부 서툴렀지만, 내 손끝으로 통기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서너 일이 지나도 여전히
해봤솜
노희주 기자
2020.05.04 12:27
-
#있을_때는 #몰랐지 #곁에_없는_게 #힘들_줄 8년간 함께해왔던 반려동물이 한 달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사람이란 참 간사한 게 없으니 보고 싶어지고, 못 해준 게 머릿속을 가득 잠식시킨다. 이번 봄까지는 꽃놀이를 함께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꽃이 피기도 전에 내 곁을 떠났다. 이후 벚꽃 사진을 찍을 땐 항상 파란 하늘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된다. ‘쵸코 너도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며.고기정(문예창작 20)
포토#
고기정(문예창작 20)
2020.05.02 15:14
-
아홉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경제, 얼마나 알고 있니?’입니다. 경제는 우리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경제 상식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사회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용한 경제 지식을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듣똑라’의 경제 콘텐츠를 보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자산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콘텐츠에선 경제부 기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공부할 수 있다.김윤서(경영 19) 자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20.04.13 13:38
-
#벚나무 #어두운_봄 #빨리_끝나라 꽃을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어느 봄, 산책 겸 나선 길거리는 황량한 모래뿐 싱그러운 봄의 내음을 찾을 수 없었다. 발걸음을 돌리려다 홀로 서 있는 벚나무 한그루를 마주했다. 그 아래에서 강아지와 함께 긴 터널 같은 봄이 끝나길 염원했다. 그때, 지금을 견뎌내는 봉오리가 조금씩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했다.임나은(영어 18)
포토#
임나은(영어 18)
2020.04.13 13:38
-
‘남성용 속옷의 모양은 다양한데 여성용은 왜 삼각형밖에 없을까.’ 빨래 건조대에 나란히 널려있는 남동생과 나의 속옷을 볼 때마다 들었던 궁금증이다. 디자인 면을 살펴봐도 여성 팬티에만 리본과 레이스 같은 불필요한 장식이 달려있었다. 성별에 따라 속옷의 특징이 달라지는 이유가 궁금해, 직접 남성용 ‘드로즈’를 입어보기로 했다. 드로즈는 짧은 반바지 형태의 속옷이다. 처음 착용했을 땐 모양과 재질이 속바지와 비슷해 맨살 위에 입는 것이 찝찝하게 느껴졌다. 허벅지와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촉감 또한 낯설었다. 그러나 그런 기분도 잠시, 드
해봤솜
김도헌 기자
2020.04.11 22:46
-
#이탈리아 #물_위의_삶베네치아 본섬의 수상 버스인 바포레토를 타고 가던 중, 노을이 지며 노랗게 물든 리알토 다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 앞으로는 곤돌리에가 스쳐 갔다. 이 순간, 낯선 이방인들을 태우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베네치아 구석구석을 누비는 곤돌리에가 부럽기 그지없었다.정유림(시각&실내디자인 17)
포토#
정유림(시각&실내디자인 17)
2020.03.02 16:55
-
방학에 침대 위를 뒹굴다 보면 문득 활동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진다. 어김없이 이번에도 그런 기분이 들어 적절한 운동을 찾아보던 중,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플로깅’을 우연히 알게 됐다. 환경에 도움이 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이를 시도해보기로 했다.첫날, 일찍부터 나가 플로깅을 하겠다는 다짐이 완전히
해봤솜
곽예은 기자
2020.03.02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