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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지은 jieuny924@naver.com 그림 | 오지아 dasiy6@naver.com
동덕툰
오지아
2022.10.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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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성애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런 애정과 보살핌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과연 본능적인 사랑은 실재할까. 그리고 미성년 아이가 저지르는 비행의 책임은 주 양육자에게로만 국한될까. 이에 대해 두 기자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영화를 분석했다. 케빈이 아닌 ‘정상 가족’에 대하여 극 중 에바는 원치 않은 출산으로 그동안 영위하던 자유로움을 잃고 도시 외곽에 정착하게 된다. 그 허탈함을 이겨낼 틈도 없이 그는 곧바로 육아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동상이견
김수인 기자, 김다연 수습기자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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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천서윤 1000seoyun@naver.com그림 오지아 dasiy6@naver.com
동덕툰
오지아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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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투표하고 법을 만들겠다고 계속 고집하면 우리의 저녁 식사는 누가 차릴 것이며, 양말 깁는 일은 누가 할 것인가?” 이 질문이 우스꽝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성이 선거에서 투표하고, 대학에 간다는 것이 터무니없는 생각으로 치부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의 여성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소유하고 있는 많은 권리를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포기해야만 했다. 누군가는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며 달리는 말에 몸을 던졌고, 누군가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요구하다 단두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참!女
정유리(영어 19)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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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글 쓸 때 슬럼프 오면 어떻게 해요?” 얼마 전 모교에 학과 멘토링을 나갔을 때 받은 질문이다.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온몸의 피가 그대로 멈춘 듯한 기분이었다. 애써 태연하게 ‘저는 슬럼프 오면 써질 때까지 안 써요. 안 쓰고 영화도 보고, 다른 책도 읽으면서 쉬어요.’라고 대답했다. 그 뒤에 부연 설명까지 붙여서 장황하게. 그런데 집에 오고 나서도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것이다. 슬럼프. 나는 당장 내 앞에 놓인 슬럼프를 어찌하지 못했다. 그런 주제에 몇 살 어린 동생에게 제멋대로 조언한 것 같아서 며칠이고
참!女
이찬희(문예창작 22)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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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점이라도_금공강이_하고_싶어 복수 전공 때문에 어쩌다 보니 4학년 막학기에 24학점을 듣게 됐다. 5복수 전공, 3본전공으로 총 8전공이다. 다들 무리라고 성적도 못 올리고 건강만 나빠질 뿐이라고 말렸지만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안 하면 졸업을 못해! 또 공강은 포기 못해서 어떻게든 월~목요일에 구겨 넣으니 금공강은 지켜냈다. 공강을 지켜냈듯이 이번 학기 건강과 성적도 지켜내 보겠다!김새영(영어 19)
포토#
김새영(영어 19)
2022.09.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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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첫음절과 끝음절이 같은 세 글자 단어라는 것이다. 최근 굉장한 흥행을 터뜨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 때 덧붙이는 단어들이다.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음에도 변호사로 활동한다. 비록 말은 어눌하고 행동도 부자연스럽지만 ‘우영우’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의뢰인을 변호한다. ‘우영우’가 고래를 떠올리며 변호할 거리를 떠올릴 때마다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김초밥을 좋아
참!女
윤지원(문헌정보 20)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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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수인 cup0927@naver.com그림 오지아 dasiy6@naver.com
동덕툰
오지아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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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가 길어진 탓에, 남들보다 늦게 새내기가 된 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그렇기에, 나에겐 더 특별한 여행으로 느껴졌다. 선량하게 웃어주는 베트남 분들과 예쁜 관광명소는 나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다. 2학기 종강하면 여행 갈 생각으로 이번 학기에도 열심히 해야겠다!신예린(문예창작 22)
포토#
신예린(문예창작 22)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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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김다연 수습기자, 박희원 학우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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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미운 그대에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의 폭염을 견뎌 낸 당신에게 묻고 싶다. 혹시 ‘처서 매직’을 기다려본 적 있는가? ‘처서 매직’은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와 마술을 뜻하는 영어 ‘magic’의 합성어로,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날씨가 선선해진다고 해 생긴 신조어다. 이렇듯 하루 빨리 시원한 날이 오길 바라는 누리꾼들의 간절함은 한국 여름의 극심한 무더위를 짐작하게 한다. 녹음을 느껴 보기도 전에 푹푹 찌는 날씨로 한국인들의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만드는 여름. 한국의 여름에는 전 세계 어디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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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났을 때 흔히 건네는 인사말, ‘안녕하세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통용될 법한 이 다섯 글자가 무색해지는 공간이 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헬렌켈러센터다.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은 오른손으로 왼팔을 쓰다듬고 주먹 쥔 두 손을 가슴께에서 가볍게 흔들며 서로를 반긴다. 이는 수어로 ‘잘 있다’는 뜻이 있어 상대의 안부를 묻는 표현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은 물론 노인, 아동, 저소득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찾아주고자 설립됐다. 또한 2019년 4월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개인 맞춤형 복지를 목표로
O기자의 르포트
최보영 기자, 김다연 수습기자
2022.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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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47.5. 이 숫자들이 각각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 에 따르면 2.7은 대한민국 성인 연간 독서 권수, 47.5는 성인 독서인구 비율이다. 즉, 우리나라 성인의 47.5%가 1년 동안 평균 3권도 채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 국민의 절반도 되지 않는데, 그 절반의 사람들마저도 독서량이 점점 줄고 있다. 물론 현대에는 책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OTT 플랫폼에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SNS엔 방대한 양의 게시물이 존재한다. 책 외에도 즐길 것이 많
참!女
이찬희(문예창작 22)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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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부터 인디(indie)는 너무 멋져 ‘내 맘대로 살 거야 말리지 마’. 이 짧은 가사가 말해주듯 우리는‘독립’을 갈망하는 인디 시대 속에 있다. 여기서 인디(indie)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돈(자본) 또는 규범에 간섭받지 않고 고유한 정체성을 지니는 모든 것을 일컫는다. 크게 음악과 영화 두 산업에서 인디문화가 주목받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출판, 패션 분야까지 뻗어가 우리의 삶 속 깊숙이 침투 중이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인디는 뷰티 산업에도 출현했다. 지난 3월, 인디 브랜드 라카(LaKa)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2.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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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의 대상이 꼭 유정한 것일 필요는 없다. 술 덕질을 시작한 지 3년째, 낯선 칵테일을 즐기는 것이 인생의 행복으로 자리매김한 지도 꽤 됐다.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즐기려고 마시는 것! 이를 명심하며 깊고 넓은 술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셨으면 한다.박수빈(국어국문 20)
포토#
박수빈(국어국문 20)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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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한 친구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번 주 만날 사람?”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랫동안 못 보던 친구였다. “너 언제 시간 돼?”라고 물었다. 그 친구는 피식, “네가 제일 바쁘지 않니?”라며 웃었다. 안 그래도 주변에서 쉴 틈이 있냐며 걱정을 많이 하던 참이었기 때문에 참 민망했던 순간이었다. 그래도 중요한 시험을 보느라 고생한 친구에게 수고했다고 직접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는 한숨을 내쉬며, “몰라, 이제 다시 공부해야지. 난 쉬니까 더 불안해”라고
참!女
윤지원 (문헌정보 20)
2022.04.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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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이 확정돼 서울로 올라가는 날,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물 많이 마시라며 엄마가 건네주신 물병. 코로나19로 단순한 감기에도 더욱 예민해진 요즘,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이 물병으로 매일 따뜻한 물을 마신다. 아프지 말자!김유지(국어국문 20)
포토#
김유지(국어국문 20)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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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 뭐예요?”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받아 봤을 법한 질문이다. 살면서 똑같은 질문을 수십 번쯤 받아 봤지만, 아직도 나는 이 질문을 받을 때면 나도 모르게 얼음이 된다. 누군가에겐 이 질문이 “생일이 언제예요?”처럼 툭 치면 답변이 툭 튀어나올 만한 쉬운 질문으로 느껴질지 몰라도, 나에게는 “전생이 있을까요?”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나요?” “사후세계라는 게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답하기만큼 어렵다. 어쩌면 별생각 없이 의례적으로 질문을 던졌을 수도 있는 상대방을 오히려 당황하게 할 정도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더이상
참!女
박채연 (프랑스어 20)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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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6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2022. 3. 21. 기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이하 나토) 가입 추진, 돈바스 전쟁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행동을 자국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는 식으로 정당화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과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는 사실상 ‘국제 왕따’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더군다나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되고 있는 군인과 민간인의 소식
O기자의 르포트
김수인 기자 ,최보영 기자
2022.03.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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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이 가득한 3월은 국제 환경 보호의 달이다. 본지는 이를 맞이해 국제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은 환경 오염을 극복하고자 동참했다. 환경을 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크고 작은 노력을 직접 실천해보며 환경 보호에 한 걸음 다가가 봤다.이주은 기자 flowerjueun@naver.com장서율 기자 loveyul01@naver.com장수빈 기자 subin5308@naver.com최유진 기자 cyj44126@naver.com김한비 기자 hanb02@naver.com최보영 기자 choiboyoung01@naver.com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2.03.21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