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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요? 지성인답게 행동합시다.” 최근 에브리타임을 통해 재학생의 위생 의식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이 여러 차례 게시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이 용변을 본 후 물을 내리지 않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지가 재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8.5%(46명)가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뒤처리가 되지 않은 변기=78.3%(36명) △악취=58.7%(27명)(복수 응답 허용)가 손꼽혔다. 이와 함께 쓰레기 처리
보도기사
안나영 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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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와 디자이너님이 설립하신 비건타이거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비건타이거 디자이너 양윤아입니다. 비건타이거는 2015년 11월에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비건 패션 브랜드로, 동물성 원부자재 대신 생명을 착취하지 않는 비동물성 소재와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건타이거는 어떤 소명을 가지고 설립한 브랜드인가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동물을 사랑하게 됐어요. 그러다 동물보호 NGO 단체에서 활동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돌연 가입해 3년 동안 활동했고요. 그중 겨울마다 잔인하게 채취된 모피나 울, 동물
꿈을job자
김다연 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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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포털 민원센터에 ‘가상강의 수 제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의 요지는 직전 학기 교양 기준 8개였던 동덕인터넷강의(이하 가상강의)가 2학기에는 12개로 늘었고, 이로 인해 대면 강의가 대거 폐강됐다는 것이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익명의 학우는 “현시점에서 가상강의를 늘리는 것은 턱없이 적은 교원 수로 학생들의 수업을 돌려막는 방법밖에 되지 않는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본지 조사 결과, 이번 학기에 폐강된 강의 수는 교양 37개와 전공 53개, 총 90개다. 이는 직전 학기 48개의 강의가
보도기사
이나윤 수습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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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2학기 복수(부)전공 및 연계전공 신청 안내 이번 달 10일(금)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2학기 복수(부)전공 및 연계전공을 신청받는다. 희망 학생은 학교 포털(portal.dongduk.ac.kr) 학사행정의 ‘복수(연계)전공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2023학년도 동계 계절학기 학점교류 신청 안내 이번 달 7일(화)부터 서울시립대학교를 시작으로 타 대학 계절학기 학점교류 신청을 받는다. 학점교류를 희망하는 학생은 본교 학사지원팀(본관 102호)에 직접 방문해 학
알립니다
박서현 수습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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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는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른이 되면 언변에 능숙하고 맡은 일을 실수 없이 해내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성인이 된 우리는 한심해 보이고 초라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갓 태어난 아이 같습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직면하게 될 때면 스스로가 혐오스럽기도 합니다. 세간에서는 정해진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가라고 떠들어
참!女
이지형(커뮤니케이션콘텐츠 21)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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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교내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 공식 SNS 게시물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 본교 공식 인스타그램 속 카드뉴스에 여성이 벽을 부수는 등 다소 자극적인 장면이 묘사된 일러스트가 삽입됐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 SNS를 관리하고 있는 홍보실 장별 직원은 논란이 된 게시물에 대해 “요즘의 문화 소비 성향을 살펴 시도해 본 콘텐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학생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교직원은 에타에 가입이 불가해 교내 콘텐츠에 대한 재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장 직원은
TOP
김효주 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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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헤엄치는 금붕어와 잉어는 물론, 가끔은 분수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우리 대학의 명소를 알고 있는가. 이는 바로 본관 뒤편의 연못으로, 근처에는 고인돌처럼 생긴 거대한 탁상과 의자가 놓여 있다. 날이 좋으면 학우들의 간이 소풍 장소가 되고, 때로는 야외 수업 장소로도 탈바꿈하는 이곳에는 24년 전까지 별관이 위치했었다. 그러나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이를 철거했으며, 이로써 완성된 지금의 연못은 월곡캠퍼스 내 소소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최보영 기자 choiboyoung@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최보영 기자
2023.1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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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위한 방문 평가 실시 이번 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위한 방문 평가를 시행한다. 대학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당 기관은 학교의 자주성과 공공성 여부를 검토하고자 우리 대학의 교육 시설을 살펴보고, 학내 구성원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본교 건물 출입 보안시스템 기기 교체 공사 안내 이번 달 31일까지 건물 출입 보안시스템 기기 교체 공사가 진행된다. 작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완공된 이후에는 모바일 학생증으로도 모든 교내 건물
알립니다
김효주 기자
2023.10.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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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유년기를 함께했던 TV 속 친구들을 기억하는가. 매일 웃게, 때로는 울리기도 하던 캐릭터들은 어른이 된 우리 안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을 비롯한 다양한 흥행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는 SAMG 엔터 조균성 모델링 슈퍼 바이저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에서 모델링 슈퍼 바이저로 일하고 있는 조균성입니다. 모델링을 쉽게 표현하자면 가상의 3D 공간에 모델을 만들어 가는 건데, 제 역할은 이를 관
인터뷰
이지은 기자
2023.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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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떻게 하면 내가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는 걸까?” 사랑하고, 받고 싶었던 마츠코. 중학교 교사에서 불륜녀, 히키코모리, 그리고 살인범이 된 그녀를 그렇게 만든 건 그녀 자신인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인가. 사랑을 원했으나 끝내 외롭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일생을 두 기자가 상반된 시각으로 바라봤다.혐오스럽지만 아름다운 쇠약한 여동생만 아끼는 아버지에게 사랑받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던 마츠코. 그녀의 인생은 교사 시절 단 한 번의 실수로 완전히 꼬여버린다. 집을 나와 가족과 절연한 그녀는 사랑하던
동상이견
이지은 기자, 이나윤 수습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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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본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청담캠퍼스(디자인연구센터)(이하 청담캠) 이용 관련 공지사항’ 캡처본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것은 5개의 항목 중 4번으로, ‘청담캠 1층에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짧은 치마나 노출이 많은 복장은 각별하게 주의해 달라’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학우는 '야간작업(이하 야작), 셔틀버스와 같은 문제는 제쳐두고, 민원을 듣고 바로 공지를 올리는 게 어이가 없다’며, 불합리한 공지를 올린 학교 측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를 기점으로 에타에는 전반적인 청담캠 운영 방침과
TOP
송영은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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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청년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미싱사에 취직했다. 하루 15시간 이상을 일하며 체감한 건 절망적인 노동 현실과 개선되지 않는 근로기준법.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결국 1970년, 스물두 살의 젊은 생명은 스스로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항거했다. 그의 이름, 故전태일. 한국사를 배웠다면 모를 수가 없는 이름이다. 그의 죽음엔 과장된 해석이 존재한다는 견해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수많은 이들이 그의 노고를 기억한다. 그런데 몇 주 전, 비슷한 이유로 또 하나의 죽음이 발생했다. 임금 문제로 2월부터
고함
최보영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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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할 순(純)에 사랑 정(情), 순수한 사랑을 동경하던 그 시절 소녀들에게 순정 만화는 그야말로 지금의 유튜브였다. 1950년대, 일본과 한국에서 등장한 소녀 만화는 동그란 얼굴에 커다란 눈이라는 순정 만화의 전형적인 화풍으로 소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다. 태초부터 여성의 취향을 저격한 이 장르는 사랑을 다룬 작품이 대부분이다.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의 필수 조건은 바로 감정이입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삼포, 아니 N포세대. 2010년대를 살던 20대들은 경제·사회적 압박으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했고 이러한 비관은 현재의 2
문화
최보영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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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동인관 춘강홀에서 본교 인권센터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함께 준비한 특별 강연이 개최됐다. 본 강연에는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 △안무가 효진초이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장 박재연 연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나다운 삶’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간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학생들의 삶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박서현 수습기자 seose011@naver.com
사진기사
박서현 수습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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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시 | 2023년 9월 22일~2023년 9월 24일 위치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출연자 |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관람 포인트 |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들의 연속 뮤지컬에 입문한 지도 어느덧 3년 차. 이 장르는 진입장벽이 높지만 한 번 빠지면 결코 헤어 나올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녔다. 이미 그에 매료돼 있던 기자는 뮤지컬계 명배우들이 소속된 팜트리아일랜드(이하 팜트리) 기획사의 갈라 콘서트 개최
친절한 솜(기)자씨
박서현 수습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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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기념품샵인 ‘Som-E Art Shop(이하 솜이샵)’에서는 공식 캐릭터를 상품화한 ‘솜솜이 굿즈(이하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상품의 종류는 △볼펜 △얼굴 쿠션 △키링 등으로 극히 한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학내 설문조사나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굿즈 역시 매번 중복된다. 이 때문에 본교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귀여운 디자인에 비해 이를 상품으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글들이 종종 게시된다. 실제로 본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8명 중 22명(57.9%)이 솜솜이 굿즈에 대해 ‘만
보도기사
박서현 수습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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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후 3시경, 본교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는 ‘학생관 시설 안전 관리 부실 공론화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는 8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본교 중앙동아리 극예술연구회 동아리방(학생관 315호)(이하 동방) 천장 붕괴 사고의 경위를 담고 있다. 극예술연구회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학교의 미흡한 보수공사 방식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포털 민원센터에 글을 기고해 달라고 호소했다.안전과 함께 추락한 건물 천장 극예술연구회 부회장 김서영(아동 22) 씨는 사고 원인을 ‘폭우로 인한 천장 누수’라고 밝
TOP
안나영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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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나영 anana2780@naver.com그림 | 윤하영 ha0_un@naver.com
동덕툰
윤하영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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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본지는 대외협력실이 국제협력실과 홍보실로 새롭게 개편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학교 측은 부서를 두 개로 분리해 해당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6년이 지난 현재, 캠퍼스를 거니는 외국인 학생은 눈에 띄게 늘었으나 재학생에게 주어진 국제교류의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또 실질적인 홍보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 역시 커졌다. 학생의 의견을 발판 삼아 두 부서가 본래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안나영 기자 anana2780@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안나영 기자
2023.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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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 학교 본관 앞에서 ‘등록금 인상 및 학내 요구사항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56대 총학생회 ‘파동’(이하 파동)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학내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전임교원 확충 △총장직선제 논의를 위한 3자 협의체 마련 △등록금 대비 교육비 환원율 확대 등을 요구했다. 본교 학생 1,514명의 의견을 전달한 파동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후 등록금 인상 반대 공동행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나윤 수습기자 dmhmm5@naver.com
사진기사
이나윤 수습기자
2023.10.16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