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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외출 욕구가 사라지는 영화 추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학이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신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지금,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소멸될 영화를 추천해주세요!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영화 를 본다면 외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사라질 것이다. 영화는 미지의 존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사망하는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20.06.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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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_사진 #여름날 #출사 여름이 왔다. 나는 괜스레 필름 카메라를 둘러메고 출사를 나갔다. 아직 봄의 끝을 맺지 못한 꽃들이 기웃거렸고, 저 멀리서는 기분 좋은 꽃내음에 벌들이 춤을 췄다. 옹기종기 모인 꽃들의 빛깔 사이로 여름의 열기가 더욱 무르익어 가는 듯했다. 뜨거웠고 싱그러웠던 어느 여름날, 계절을 잊어버릴 정도로 참 향기로운 순간이었다. 정민지(경영 20)
포토#
정민지(경영 20)
2020.06.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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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독교였던 친구가 내게 말했다. 신이 없다면 널 어떻게 만날 수 있었겠냐고. 난 그 애에게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으니 만난 거라고 타박했다. 그 친구는 그조차도 예정된 거라고 말했다. 신이 모든 걸 정해놓은 거라고. 종교에서 기인하든 사주나 점성술에서 기인하든 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다. 안예은의 중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라는 가사같이, 우리가 운명처럼 이어져 있다고 사람들은 믿는 듯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어디서나 사주를 보고,
참!女
권세인(프랑스어 16)
2020.06.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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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일본 만화가 있다. 현재 일본의 천엔 지폐의 도안 인물인 노구치 히데요라는 일본의 의사이자 생리학자의 생애를 다룬 만화인데 박스 세트로 재출간까지 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이 만화가 꽤 인기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 인물을 과도하게 미화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이므로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화에서 노구치는 만년에 황열병의 원인균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한때 원인균을 찾았다고도 생각했으나 잘못된 실험으로 인한 오류였음이 밝혀진다. 그는 아프리카로
교수의 시선
성지하 (자연과학대학 응용화학전공) 교수
2020.05.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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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치 않게 듣는 질문이다. 우울의 원인은 가지각색이지만, 질문 속에 담긴 의미 하나는 비슷하다. ‘우울함은 벗어나고 싶은, 벗어나야 하는 감정이다.’ 딸려오는 답변은 다양하다. 음악 듣기, 노래 부르기, 잠자기, 자전거 타기, 동물 영상 보기. 그런데 우울한 기분을 꼭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해야 하는가? 물론 일상에 영향받을 정도로 심한 우울감에 매몰되라는 것이 아니다. ‘나쁜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보자는 의미다. 이런 적이 있지 않은가. 내가 아는 방법을 총동원해 기분이 안 좋은 나의 상태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러
참!女
박윤혜(경영 16)
2020.05.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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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교류 학생 중 조기 귀국자 31명본교, 교류 학생 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 2020학년도 1학기 국제교류 학생(이하 교류 학생) 선발공고 기준, 본교는 8개국 27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팬데믹을 선언한 지금, 우리 대학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현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본지는 이번 학기 교류 학생으로 선발된 학우 A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기 귀국으로 경제적 피해 입은 교류 학생 일반 교환 프로그램의 교류 학생으로 선발됐던 학우 A
보도
김가희 기자, 노희주 기자
2020.05.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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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경제, 얼마나 알고 있니?’입니다. 경제는 우리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경제 상식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사회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용한 경제 지식을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듣똑라’의 경제 콘텐츠를 보면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자산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콘텐츠에선 경제부 기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공부할 수 있다.김윤서(경영 19) 자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20.04.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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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젠가 이들의 흔적을 마주했을지 모른다. 학술세미나, 강사 초청 강연 등 여대 페미니즘을 가시화하려는 움직임에 이들의 노력이 녹아있다. 여대언론연합은 ‘여대 페미니즘’의 중심에 있는 각 학교의 페미니즘 동아리 및 소모임을 초청해 지난 3월 17일 좌담회를 열었다. 덕성여대 여성학 소모임 FinD(Feminists in Duksung), 동덕여대 중앙여성학 동아리 WTF(What The Feminism), 서울여대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 무소의 뿔, 성신여대 페미니즘 동아리 Dear.Sisters, 숙명여대 중앙여성학동아리 S
기획
여대언론연합
2020.04.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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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팬데믹의 광풍으로 우리 일상을 집어삼키고 있는 봄날이 계속된다. 매년 3월이면 분주하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던 신체의 리듬이 깨지고 막막한 기다림의 낯선 시간만이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 입학식, 개강파티, 신입생 환영회, 학과 MT 같은 관계의 행위가 자아냈던 반가움과 설렘의 풍경도 사라졌다. 졸고 있는 것도 꿈을 꾸고 있는 것도 분명 아닌데, 그간 우리 몸속에 새겨있던 봄날 교정의 오랜 습관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 몽롱한 두려움에 의해 이제는 겨우 아스라이 떠오를 것 같은 지난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학교
교수의 시선
임산 (예술대학 큐레이터학과) 교수
2020.04.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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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이 가득한 동덕랜드에 새내기 솜솜이들을 초대합니다! 학교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 여기 동덕랜드 지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장학금 제도부터, 꼭 알아둬야 할 사이트, 쾌적한 공부 환경이 마련된 열람실, 그리고 일상에 즐거움을 안겨줄 교내 먹거리까지! 한눈에 확인해보세요.곽예은 기자 yeeun3636@nave
기획
동덕여대학보
2020.03.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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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겐 잠시 숨을 돌리는 것조차도 사치처럼 여겨질 때가 많다. 이들에게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하느라, 과제 하느라,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하느라 한 학기 동안 고생 많았던 당신. 방학 동안 만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아트 테라피’를 즐기면서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 보는 것
기획
동덕여대학보
2019.1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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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알아두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스마트폰 활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수많은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오늘날, 혼자 알고 있기엔 아까운 유용한 앱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통합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는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19.12.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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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까지 본교 학우를 대상으로 제32회 동덕문화상 공모가 진행됐다. 시 부문 여태천(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소설 부문 윤대녕(인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사진 부문 신빛(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이번 호의 5~7면은 동덕문화상 당선작으로 꾸며졌다. | 시 부문 당선작 별나라 식구들 - 강지연(문예창작 17)1 우리는 매일 저녁 식사시간 시계의 12와 6처럼 마주 앉는다 n극과 s극같이 한 몸에서 가깝게 멀어진다 입은 진공포장된 생선 마냥 납작해진다 여기서 하는 모든 말들은 밥과 함께
동덕문화상
동덕여대학보
2019.11.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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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지루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박물관. 하지만 서울 곳곳에 숨어있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 박물관들은 흔한 사고의 틀을 보란 듯이 깨부순다. 추운 겨울, 쇼핑몰이나 영화관 같은 뻔한 실내 공간에 질렸다면 재밌는 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떨까.정채원 기자 jcw990531@naver.com곽예은 수습기자 yeeun3636@naver.com
기획
동덕여대학보
2019.11.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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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다양한 사람만큼 많은 방식의 걸음걸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회는 다수의 모습인, 두 발로 걷지 않는 사람들에게 틀렸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동정표를 던진다. 무작정 도와준다고 한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막말한다. 이렇게 다른 방식의 걸음을 걷는 사람들에겐 매일 수많은 시선이 쏟아지고 하루, 이틀 그들의 마음엔 상처가 쌓여간다.
O기자의 르포트
김현지 기자, 정채원 기자
2019.10.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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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로의_여행 #同化의_순간 휴학 후 떠나온 상해의 공항은 소음을 뿌리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연신 답답한 공기를 내뿜었다. 그러다 겨우 공항을 벗어나 시내에 발을 디뎠을 때, 세찬 빗방울이 나를 맞이했다.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과 그 틈을 파고드는 빗물의 조화가 마치 금빛의 향연처럼 흐늘거렸다. 그제야 자꾸만 상해로 오는 여행자들의 심정이 내 것처럼 낯설지
포토#
송하윤(디지털공예 17)
2019.10.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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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동덕인을 위한 2019년 대동제가 열렸다. 즐거운 축제의 끝은 언제나 아쉬운 법이다.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전, 사진 속 축제의 모습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축제 부스부터 동덕인의 열기로 뜨거웠던 가수 공연까지, 화려하게 막을 내린 대동제를 하나부
기획
동덕여대학보
2019.09.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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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이색 대외활동, 어디까지 해봤니?’입니다. 대학 생활 때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로 대외활동이 빠질 수 없는데요. 이는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맥을 넓히고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 많은 대학생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특별한 경험이 된 이색 대외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
같이 덕보자
동덕여대학보
2019.09.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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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입에서 사회로 퍼지는 포르노그래피 이쯤 되면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대중의 관심이 필요했던 누군가는 성공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을 둘러싼 대중의 관심은 이제 신체 일부를 지칭하는 용어에 집중된 양상이다. 그전에도 대중의 흥미를 끌었던 그들의 이혼 소식은 자극적인 워딩으로 인해 폭발력을 얻고 있다. 언어의 힘은 그런 것이다. 언어는 주변을 떠도
문맥
무명 문화평론가
2019.09.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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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인 5월, 서울에도 다양한 축제가 진행돼 그 열기가 뜨거웠다. 거리에서 보는 각양각색의 공연부터 평소 접하기 힘든 화려한 서커스, 그리고 고즈넉한 풍치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야간 개장까지. 기자들이 직접 가보고 기록한 서울 도심 속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보자.하주언 기자 gkwndjswn2@naver.com 김가희 수습기자 skyballoo
기획
김가희 수습기자, 노희주 수습기자, 전진희 수습기자
2019.06.04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