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훈 총장은 지난달 17일 ‘위안부 소녀상 전달 릴레이(Do the right thing)’에 참여했다. 소녀상 전달 릴레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서 진행하는 ‘제4회 위안부의 날’ 기념 행사로 참가자가 SNS에 응원 메시지를 올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한다. 현재 이 릴레이는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중 MOU를 체결했던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13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동덕여대가 여성 인재에게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김 총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5월 ‘위안부의 날 기념 문화 행사’를 위해 글렌데일시와 MOU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행사와 관련 깊다. 글렌데일시는 세계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된 도시로 2012년부터 매년 여름 ‘위안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학 도서관에서 소녀상을 전달받은 김낙훈 총장은 “우리 동덕여대는 작년 글렌데일시와 MOU를 체결해 위안부의 날 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지금 들고 있는 소녀상의 크기는 작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전달 릴레이를 통해 많은 분이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동덕여대는 여성학센터와 여성학도서관을 갖춰 위안부와 여성문제에 대한 자료 수집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위안부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위안부의 날 행사에 대해 응원의 말을 전했다. 릴레이 영상은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glendalepeacemonumen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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