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가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출발하기 전 학과 및 학부별로 강의실과 동인관에 모인 신입생들은 학과와 교수진 소개 및 수강신청, 학생증 신청 등 학교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안내받았다. 학교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학생들은 설악한화리조트로 향했다. 방배정을 받고 저녁을 먹은 뒤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DEBS 아나운서 정세린(컴퓨터 08) 씨의 사회로 문을 열었다. 먼저 본교 홍보영상을 보여준 뒤 총장 및 교무위원의 입장이 있었다. 김명애 학생처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의 개회선언이 있은 뒤 국민의례와 애국가 1절을 제창했다. 그리고 총장 및 단대별학장, 처장단 소개가 있었다.
  김영래 총장은 “동덕여대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대학 4년과 함께 미래 100년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입니다”라는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교가제창을 마지막으로 1부의 순서는 마무리됐다.
  2부는 개그우먼 김세아(방송연예 03년 졸)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본교 재학생인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실용음악 05) 씨의 무대가 있었다. 신곡인 <다 잘 된 일이야>를 비롯해 <마음이 다쳐서>, <I Love You> 등 총 5곡의 노래를 불렀다. 후배인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뒤이어 본교 체육학과의 재학생인 이단비(체육 09) 씨의 댄스스포츠 무대가 이어졌다. 다음으로는 실용음악과 08학번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진행됐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그여자>, <붉은노을> 등 총 4곡을 노래해 흥을 돋웠다.
  이어서 초대가수 김장훈의 무대가 시작됐다. 김장훈은 <난 남자다>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로망스>, <커플> 등 다수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새내기와 함께 꾸민 마지막 무대가 돋보였다.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라는 가사에 꽂혀 좋아하게 됐다는 <내 사랑 내 곁에>를 송정원(무용 11) 씨가 잡아주는 마이크에 하모니카 연주를 하면서 불렀다. 
  송정원 씨는 “정신이 없고 너무 떨렸다. 하지만 평소에 좋아하던 김장훈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적이었다”고 무대를 함께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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