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영화감상, 독서, 음악감상 등을 꼽는다. 하지만 남들과 차별화된 취미를 가진 사람도 점차 늘고 있다. 

#캘리그라피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라는 뜻이다. 의미전달 수단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확장해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치는 효과 등 자신만의 개성적인 표현의 수단인 디자인 글씨체다. 자신만의 글씨체를 창조해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캘리그라피의 큰 특징이다.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검색만 하면 동영상 강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과일청 만들기

요리가 주목받으면서 제철과일로 만드는 과일청이 유행하고 있다. 원하는 과일과 설탕을 동량으로 섞어 3주간 숙성하면 완성된다. 차로 마시거나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먹거나 탄산수에 타 마시면 맛이 그만이다.

#다이어리 꾸미기

단순히 일기를 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펜, 스티커, 손 그림, 테이프 등을 이용해 더욱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일기장을 만드는 것이다. 잘 꾸민 자신의 다이어리를 소개해 파워블로거로 성장한 네티즌도 많다. 블로그에 들어가면 주인마다 다른 스타일의 다이어리를 볼 수 있다.

#사격

외국에서는 이미 취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총기 소지가 어려운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취미다. 그러나 국내에도 실내사격장은 이미 들어왔으며, 이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헤어나오지 못한 채 사격을 즐긴다. 과녁의 한가운데를 맞출 때의 쾌감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총알이 비싼 게 단점이다.

#천연비누 만들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을 위해 처음 시작된 천연비누는 인공화학성분을 최대한 제거해 피부를 정화해준다. 방산시장에 사면 천연재료를 종류별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책 등에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비누를 만들 수 있으며, 원하는 향으로 만들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비누를 개발할 수 있다.

#블록 조립

어렸을 때 자주 가지고 놀았던 블록은 더 이상 어린이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다. 요즘은 블록 자체가 하나의 완제품으로 조립할 수 있게 세트로 판매한다. 완성하면 블록 나라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작은 인형이나 액세서리, 시계도 블록으로 만들 수 있다.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