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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한걸음 더’ 중간점검, 학우의 평가는 B
작년보다 낮은 공약 이행률
2015년 07월 21일 (화) 13:44:37 이소정 기자 gisele_2@naver.com

  제4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한걸음 더’의 임기가 절반을 지나고 있다. ‘한걸음 더’는 지난해 11월 46.1%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선본 당시 총학은 학우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며 학생과 학생, 총학과 학생,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선 이후 총학이 학내 구성원과 얼마나 소통하고 있으며, 공약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지 알아보기 위해 학보사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총 10문항으로 구성됐고 251명의 학우가 응답했다.

공약을 모르는 학우가 가장 많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학이 공약을 잘 이행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총 14개 공약 중 12개 부문에서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학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덕 무한도전’과 ‘동덕 광고제’에 관련한 공약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과반(각 51.0, 56.2%)이 모른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학우는 “설문지를 보고 나서야 총학의 공약을 알게 됐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약과 이행 여부에 대한 추이를 홍보해야 한다”라며 보다 소통하는 총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015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대학평의원회 등 학생 참여 기구에서 학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변’과 ‘비리재단 문제 및 현실에 대해 교내 구성원에게 널리 알림’ 공약은 모두 ‘잘 지켜졌다’가 각각 35.1%, 54.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동안 총학은 구재단 비리에 맞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월 새내기배움터에서 관련 영상을 틀어 신입생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과반의 학생이 비리재단에 관한 문항이 잘 지켜졌다고 답했다.

고학년일수록 낮은 만족도
  ‘한걸음 더’에 대한 만족도 문항에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낮게 나왔다. 4.5점 만점으로 평가한 이 문항에서 1학년은 3.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학년은 3.3점, 3학년은 2.8점, 4학년은 2.7점으로 평균 점수가 점차 감소했다. 또한, ‘총학과 학생 간 소통이 잘 이뤄졌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한 항목에서 1학년은 ‘매우 그렇다’에 16명이나 응답했으나, 4학년은 단 한명도 응답하지 않았다. 익명의 한 학우는 “총학이 너무 구재단 복귀에만 신경쓰느라 다른 곳에서는 학생의 요구를 충분히 듣지 못한 것 같다. 정치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사항도 충분히 살펴보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공약 이행률 57.1%
  ‘한걸음 더’가 당선 시 내세운 핵심공약 14개 중 현재 이행된 것은 8개로 공약 이행률이 57.1%다. 총학은 △적립금 환원 △비리재단 복귀 문제 △학업 스트레스 해소 △학생복지 확대 △교육제도 개선 △학우의 어려움과 고충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외 6개는 현재 아직 계획단계에 있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제47대 총학 ‘더불어 숲’의 임기 중반 공약 이행률이 65%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게다가 지난 총학의 공약은 총 20개였고, 1학기 동안 총 14개 공약을 완료한 사실과 비교하면, 이번 총학은 몇 안 되는 공약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총학이 학생의 대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항목에서는 44.2%(111명)가 긍정적으로 답해, 부정적인 대답을 한 응답자(36명, 14.3%)의 3배가 넘었다. 또한, 설문에 응한 학우들이 꼽은 가장 만족하는 공약 1위는 ‘비리재단 문제를 교내 구성원에게 널리 알림’이었으며, 가장 만족하지 않는 공약 1위는 ‘동덕 광고제 개최’였다.
  설문 결과, 역대 총학 중 학생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는 평을 들은 총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 학내 커뮤니티 동감에 이어 이전 총학과는 달리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운영하며 한층 학우에게 가까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설문지에는 오히려 학교가 재미없는 곳이 됐다며, 다양한 행사와 축제 때 인기 연예인을 부르는 등 학우가 좀 더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게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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