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4월부터 8월까지 298개(일반대, 산업대, 전문대 포함)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정성지표를 활용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이 평가는 작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와는 다소 다르게 대학교들을 평가했다.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을 부실 정도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총점에 따른 비율(하위 20% 내외) 및 대학 간 점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룹 1과 △그룹 2로 나눴다.

그룹 1에는 A·B·C등급의 대학이 포함됐으며 그룹 2에는 D·E등급의 대학이 포함됐다. 등급별로 나뉘는 점수의 기준이 명확하진 않지만, 교육부는 A·B·C등급을 받은 대학은 100점-9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으며, D·E등급의 대학은 70점 이상의 점수와 그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반대에서 그룹 1에 들어간 대학은 총 126개 학교이며, 그룹 2에 포함된 대학은 32개 학교다. 최종 결과를 접한 대학은 등급에 따라 입학 정원을 감축해야 하며 특히, D·E등급의 대학은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제한을 받게 된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이후 학보사는 기획과를 통해 본교의 평가 결과를 알아봤다. 우리 대학은 그룹 1에 포함돼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16학년도 국가장학금 또한 제한받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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