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이번 달 초부터 6월 말까지 ‘경영진단과 발전계획 정립’ 프로젝트를 대학전문 경영컨설팅회사인 사무생산성센터(대표 김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컨설팅팀과 우리 대학 기획처 전담직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지난 2월 24일 동계교수연수 석상에서 교수설명회를 진행했고, 3월 3일 학내 직원설명회를 속행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영분석, 발전비전, 발전전략, 액션플랜, 제도개선을 주제로 우리 대학의 경영영역 전반을 다루게 된다.
   실무적으로는 학내구성원면담과 자료확인, 설문조사, 워크샵, 포커스그룹활동, 설명회 및 보고회, 발전위원회 공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오는 5월 26일에는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대학비전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주무부서인 기획처는 “우리 대학은 지난 백년의 역사 속에서 안정적인 평판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을 향한 발전의 도전적 비전을 설정하고, 명실상부한 여성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중추대학과 상위권 여자대학의 입지 확보가 가시적인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 환경 변화와 정부의 산업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대학 창출을 위해 경영개선, 발전계획 입안, 전공구조 강화와 특성화 가속, 제도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내외적 도약을 새로 시도하며 이를 ‘2011 경영진단 발전계획 프로젝트’로 구체화한다는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대학이 선진 대학에 진입하기 위한 초기 단계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구체적인 변화의 청사진을 새로운 형태로 투영해 학내의 기본적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실천적 과제의 근간을 이루는 단·중·장기 액션플랜을 완성함으로써 대학 경쟁력 확대에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처와 대학발전위원회(추진기획단)에서는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제1회 동덕정책제안 공모전의 시상식이 있었다. 정책제안 공모는 우리 대학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덕 VISION 2020’ 추진안을 마련하는데 보다 많은 구성원이 관심을 가지며 참여할 수 있도록 시행됐다. 공모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성원들이 제안한 학교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중 우수 정책을 공모한 구성원에게 시상했다.
   이날 금상을 수상한 김수정(사회복지 11년 졸) 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능성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의지가 있다면 실현가능성도 있으니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참여하는 분위기, 교류·발전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상한 학생들에게 상장 수여와 소정의 격려금이 지급되었다. 동덕정책제안공모에 채택된 제안을 포함한 모든 제안내용은 학교 상황을 고려하여 정책에 반영되며 이후에도 홈페이지 ‘열린광장’ 메뉴의 ‘동덕제안방’ 게시판을 통해 분기별로 제안을 접수 받는다. 또한 시상식도 계속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과 제안 정책은 다음과 같다. △금상 김수정(사회복지11년 졸) “중고서적 재활용을 위한 휴게 공간” △은상 송가연(식품영양 11년 졸) “교수학습개발원 활성화 방안” △동상 윤희정(프랑스어 07) "Woman Power Platform" △장려상 이소영(일본어 10), 임이슬(일본어 10), 전효진(일본어 10) “전공실현 프로그램”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