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발전전략, 전략과제, 실행과제를 다시 설정
본교의 위상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모해
 
지난 9월 1일, 우리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NEW VISION 2020’이 출범됐다. 이는 2011년 5월 김영래 전 총장 재임 시절에 등장한 기존의 ‘동덕 VISION 2020’ 프로젝트의 계획 중 일부를 수정·심화해 새롭게 수립한 것이다. 본교는 이 발전계획에 대해 추진실적 평가와 대학 경영환경의 변화에 맞춰 5대 발전전략과 41개의 실행과제를 재설정했으며, 대학 발전 계획과 학과 특성화, 정원 조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발전계획은 5대 발전전략과 100개의 액션플랜(실행과제)이 설정돼 있었다. 그러나 당시 현실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과제가 다수 설계됐고, 각 학과 및 부서가 자율적으로 실행과제를 해석해 실효성 없는 추진 방안을 낳아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주요 지표들의 관리 누락 △관리지표 목표치 및 책임부서 미흡 △대표지표 하위 세부(실행)지표 미흡 △정성적 평가기준에 따른 피드백 미흡과 같은 문제점이 생겨 본교는 ‘NEW VISION 2020’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NEW VISION 2020’은 기존 프로젝트의 의의(△동덕여학단 100년 전통을 계승 △대학교육이념인 덕의 함양과 실천을 계승 △학생 특성과 요구를 존중 △전인교육과 융복합 교육을 결합 △미래지향 교육을 위한 대학 발전비전을 구현)를 따르며 본교를 ‘교육 중심 최고의 대학’, ‘글로벌 Top Tier 여자대학’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통합형 I+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통합형 I+인재란 ‘배려하는 지성인’, ‘참여하는 사회인’, ‘창조적인 감성인’, ‘융복합형 전문인’, ‘소통하는 세계인’으로, 2011년 수립된 ‘동덕 VISION 2020’의 인재형을 계승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새로 수립된 발전전략으로는 △통합형 인재 육성 △교육 특성화 강화 △연구 경쟁력 강화 △학생 서비스 강화 △경영 혁신이며 이 다섯 가지의 발전전략에 따른 전략과제와 실행과제가 설정됐다.

중장기 발전계획 ‘NEW VISION 2020’의 주무부서는 기획처다. 함현철 기획과장은 “기존 프로젝트의 액션플랜에서 시행이 된 것도 있지만,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과제는 실행되지 않은 것이 많았다. 또 학교의 환경이 변화한 점도 있어 올해 김낙훈 총장님이 취임한 뒤 발전계획을 다시 수정했으며, 이번에는 예산안까지 모두 반영해 좀 더 현실적인 발전계획이 수립됐다. 현재 ‘NEW VISION 2020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학교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신후 기자 sinoo_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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