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세종창조센터)에서 본교가 소속된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여성가족부, 한국여성벤처협회, 세종창조센터가 ‘청년여성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여성 주체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언급한 4곳의 기관은 청년여성 창업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 창업 관련 행사 및 사업 추진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전국 4년제 여자대학 7곳(광주․덕성․동덕․서울․성신․숙명․이화)의 총장들이 모여 조직된 협의회는 여대 교육발전과 이들 대학 간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해 결성됐다. 이번 협약으로 협의회는 학내구성원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창업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세종창조센터는 여대와 연계한 창업 관련 강좌 및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를 계획 중이며,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창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창업 열풍에 본교도 지난해부터 창업휴학제도를 운용 중이다. 창업휴학은 창업자와 창업 준비자 유형으로 나뉘며 두 가지 모두 서류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휴학이 연간 2회 신청 가능하고 통산 6개 학기, 연속으로 4개 학기를 초과할 수 없는 반면 창업휴학은 추가로 연간 1회, 통산 4개 학기까지 가능하다. 또한, 여름방학 중에 개최될 본교 창업아이템경진대회는 외부인 참가도 가능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참가자격을 본교 학생으로 제한한다. 이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대회 수상자에겐 ‘아이디어 퀸 공모전’, ‘전국 여대생 창업경진대회(가칭)’ 등의 대회 본선참가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진경 수습기자 wlsrud68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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