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달 30일 본교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105명이 참여한 이 설문조사는 학생식당 이용 빈도, 음식의 맛, 메뉴, 가격 등에 관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몇몇 항목에는 미 응답자가 있었다.
   설문조사를 통해 105명의 응답자 중 60명의 학생이 학생식당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57.14%로 무려 절반을 넘은 수치다. 반면 주4∼5회 이용한다는 학생은 4.76%, 주3∼4회 이용 학생의 비율은 3.8%, 주2∼3회 이용하는 학생은 5.71%, 주1∼2회 이용하는 학생은 28.57%로 본교 학생들의 학생식당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왜 학생식당에 등을 돌리는 것일까. 설문조사 결과 학생식당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학생들이 많았다. 음식의 맛, 메뉴의 다양성, 가격에 대한 질문에 대체로 불만족스럽다고 각각 41.75%, 41.75%, 35.92%의 학생들이 답했다. 반면 대체로 만족한다는 학생은 각각 7.77%, 5.83%, 6.8%밖에 되지 않았다. 음식의 양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5.63%로 가장 많았다. 매우 만족한다는 학생의 비율은 0.97%인 것에 비해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학생은 14.56%로 훨씬 많았다.
   한편 식당의 청결상태와 분위기에 대해서는 56.31%의 학생들이 보통이라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31.07%의 학생들이 대체로 만족했다.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및 친절도 역시 보통이라는 답변이 51.4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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