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 #과천관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처음 봤을 때는 화려한 빛깔을 뽐내며 먼 곳을 바라보는 새의 모습이 쓸쓸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차분히 감상하다 보니, 어쩌면 새는 더욱 성공적인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꿈을 좇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모습이 꼭 나를 보는 듯해 위로가 된 하루였다.
박고은(큐레이터 14)
백주헌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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