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본교는 ‘지역 협력 강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교는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학과를 모집했는데 우리 학교 문헌정보학과가 가장 처음으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문헌정보학과는 ‘함께 읽는 독서의 즐거움’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민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토론에 적합한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문헌정보학과는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달빛마루도서관에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도서관 측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주민 약 30명을 모집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8회 차로 구성됐는데, 우선 지난달 14일에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본교 이재현 교양교직학부 교수가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차에서 7차까지는 독서교육 전문가인 조현행 강사가 ‘함께하는 독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간의 토론시간도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8회 차에는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를 알아보고 주민이 서평을 직접 써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마다 백주년기념관 515호에서 이뤄진다. 차후에는 다른 학과에서도 지역사회와 본교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글·사진 김은영 수습기자 cero0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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