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학교 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는 지난 8일, ‘동덕창업장학금’(가칭)과 ‘창업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본교가 연 1회 이상 개최할 창업 간담회에는 창업동아리가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창업동아리는 학생이 원하는 창업 지원 방식을 요구하게 된다. 학교 측은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제안을 수용해 개선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 창업교육센터 관계자는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창업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이 고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덕창업장학금은 학생의 창업에 대한 의지와 노력에 상응하는 장려책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본교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계획 단계에 있다.

이 외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여러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본교는 2015년 1학기부터 학생이 창업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창업친화적 학사제도’(이하 창업 휴학제도)를 운영해왔다. 현재 본교 학생은 연속적으로 3학기까지 휴학을 신청할 수 있는 반면, 창업 휴학제도의 혜택을 받는 학우는 4학기까지 연달아 신청할 수 있다. 본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창업과 관련된 대회의 수상실적과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창업교육센터에서는 해당 계획서와 서류를 심사해 창업 휴학의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학우들이 다른 학교에서도 창업과 관련된 수업을 이수할 수 있는 창업학점교류제가 있다. 이 제도는 현재 서울권의 총 8개 대학 △광운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한성대학교에서 교류할 수 있게 돼 있다. 즉, 학점 교류를 신청한 학생들은 본교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업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본교에서 강의를 들은 것과 동일한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창업교육센터 관계자는 “현재 창업휴학제도와 창업학점교류제의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다. 그러므로 창업에 흥미가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의 관심과 많은 이용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고주현 수습기자 bbl0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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