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본교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International University of Ulaanbaatar)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의 주 내용은 학생교류다. 우리 학교는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국제울란바타르대학과 학생교류를 할 예정이다. 이에 본교 학생은 몽골의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고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몽골 울란바타르 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인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2002년 한국 선교사들이 몽골 정부로부터 부지를 기증받아 세운 학교다.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의 학과는 총 13개이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학과 △디자인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농경학과 △법학과 △간호학과 △가족연구학과 △아동 및 사회복지학과 △교육학과 △한국연구학과 △영어과 △한국어학과가 그에 해당한다. 현재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60여 명이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이며 90% 이상의 교수진이 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김낙훈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간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학생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 대학 학생이 몽골로 해외 봉사를 가게 될 때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덕교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 교육적으로 대학 간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김은영 수습기자 cero0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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