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동덕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책 읽기’였다. 본선에 진출한 6팀은 각각 저마다의 주제와 형식으로 10분 동안 발표를 이어나갔고, 발표가 끝난 뒤에는 5분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본 대회의 대상은 김희리(일본어 17), 김희정(일본어 17), 유지혜(일본어 17) 학우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4차 산업시대가 인문학이 발전할 기회라는 주제에 대해 발언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문학도생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으며 인문학도 죽어간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기술도 인문학도 결국은 인간의 좋은 삶을 위해 존재하고 목적이 그 인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의 발전은 함께 가는 것이며 이에 따라 인문학도생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상황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김규희 기자 kbie1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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