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목화지기 네이버 카페
  우리 학교가 서울권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5년간‘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이하 IPP 사업)’의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사업이란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받게끔 하는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본교는 100개 이상 기업과 맺은 실습 협약, 그리고 우리 학교만의 특수한 ‘화장품학’전공을 강조해 사업 선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IPP 사업은 크게 ‘장기현장실습제도’와 ‘일·학습병행제’로 나뉘는데, 본교에서는 내년 3월부터 장기현장실습제도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학생이 산업현장에서 4-6개월 동안 업무를 배우며 직무훈련을 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응용화학과 △화장품학과 △식품영양학과 △컴퓨터학과 △정보통계학과 △빅데
이터연계전공 △경영학과 △국제경영학과 △경제학과 △패션마케팅연계전공 3-4학년 학생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시행 첫해에는 산업인력공단이 참여 학과를 이·공 및 상경 계열로 제한했으나, 2019년부터는 모든 학과에서 실습할 수 있게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서 선발되는 학생의 수는 총 150명이다. 이들은 장기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사전교육을 받고, IPP 사업과 연계된 기업이 모집 공고를 보내면 전공에 따라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참여하게 될 학생은 학교에 나가지 않고도 실습 4개월간 12학점, 6개월간 1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사업으로 인해 졸업이 연기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실습 기간에도 학점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실습 기간 동안 학생은 한 달 기준 197만 원 이상의 금액을 받는다. 117만 원 이상의 기업 지원금과 IPP 사업단의 지원금 40만 원이 제공되고, 여기에 본교 장학금 4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기 때문이다.
 
  한편, 2019년부터는 IPP 사업의 또 다른 종류인 일·학습병행제가 실시된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존의 장기현장실습과 달리 학생들이 4대 보험을 적용받고, 기업에서 임금을 지급받으며 실습하는 제도다. 본교는 이러한 IPP 사업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전공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이를 취업으로 연결시킴으로써 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은채 수습기자 bepi@naver.com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