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와 소셜 커머스 등이 활기를 띄는 시대를 맞아 이번 학보의 특집을 ‘소셜 네트워크 체험하기’로 정했다.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이 익숙한 기자는 약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에 대해 알아봤다.
  기자는 페이스북을 시작하기 전에 작년에 했던 트위터를 떠올렸다. 영어 사용의 불편함과 직접 팔로우 상대를 찾아야 하는 것이 번거로웠던 기억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 했지만 페이스북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사용법이 편리했다. 일단 트위터와 달리 페이스북은 한국어로 이뤄져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트위터는 대부분이 영어로 이뤄져 사용법을 찾아보면서 했는데도 생각보다 조작이 쉽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은 전체 메뉴 구성이 한국어라 사용법을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메일과 싸이월드, 네이트온과 연동이 돼 있어 친구 상대를 직접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아는 지인들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을 수 있었다. 덕분에 평소 친분이 두텁지 않던 교수님과도 친구를 맺을 수 있었다. 교수님하고 많은 대화를 해보지 못했던 참이라 안부를 주고받으면서 친해질 계기를 얻게 됐다.
  페이스북은 관련 소식을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친구가 추가됐거나 본인이 쓴 게시물에 댓글이 달려서 이메일이 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메일을 자주 열어보는 기자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와 있는 메일이 스팸메일처럼 느껴졌다. 물론 ‘계정’의 ‘알림’탭에서 메일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잘 알지 못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처음에는 트위터 때문에 겁을 먹고 시작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글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페이스북에 흥미를 느꼈다. 본인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페이스북을 하며 얼마든지 해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재미를 겸비한 페이스북을 통해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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