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의 2018학년도 교내 교직과정 선발자 63명 중 19명이 국공립 중등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아직 파악되지 않은 일부 학과의 합격자까지 합쳐진다면 본교 임용고시 합격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본교는 교육대학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우수한 임용고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본교의 중등교원 합격률은 2015년 25.6%, 2016년 18%, 2017년 25% 그리고 2018년 임용고시에서 30%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임용고시 결과는 어느 때보다 뛰어났다. 본교 학우들은 역사 교과에서 경기도 차석, 체육 교과에서 경기도 차석 그리고 식품 영양 교과에서 경기도 3등을 차지했다.
 
  본교 교양 대학 교직 과정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용고시 준비반인 ‘상구재’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원 지하 1층에 전용 열람실을 제공하고 인터넷 강의나 관련 서적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배에게 시험 준비 과정을 듣는 시간이 있어 조언을 구하기 효과적이고, 심리 상담이나 학습유형 검사 등의 다양한 강좌도 열린다. 상구재와는 별개로 교양 교직과정은 모의 수업 지도와 수업시연 대회를 진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Soft Landing 프로그램, 교육학 특강과 현직 교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교직과정 A 조교는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교직과정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훌륭한 교수진과 다양한 지원 활동이 임용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학년도 임용고시 합격자 변희연(회화 13) 씨는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사가 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쁘다. 아직 합격 사실이 잘 실감 나지 않지만 그래도 마냥 좋다”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보운 기자 bounj0710@naver.com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