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강물 #순간 #꿈 #현실

 고심 끝에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마주한 강의 물결은 신기했다. 반사된 건물이 사라지고, 불빛이 바람을 따라 마구 흔들리는데도 이렇게 평화롭다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습관적으로 힘든 현실이 떠오른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나. 꿈을 잃어버린 나. 문득, 이 순간에 갇히고 싶었다.

박윤혜(경영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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