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같이 덕 볼 주제는 ‘나만의 숨·듣·명’입니다.
모두에게 익숙해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도 있지만 나만 알고 있고 나만 듣고 있는 곡 또한 있습니다. 혼자만 알고 싶거나 들려주기 부끄러워서, 알려지지 않아 숨어서만 듣던 나만의 명곡을 알려주세요!

 

파이브돌스-이러쿵 저러쿵, 달샤벳-Supa Dupa Diva
  이 두 곡은 그냥 듣기만 해도 저절로 흥이 나는 정말 신나는 노래다. 그래서 기분이 처질 때나 우울할 때 들으면 나도 모르게 내적 댄스를 추게 돼 금세 마음이 풀리곤 한다. 하지만 너무 옛날 노래라 지금은 쑥스러운 마음에 숨어서 듣게 됐다.

김소현(큐레이터 15)

 

위키미키-Crush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음이 높고 밝은 분위기를 가진 전형적인 아이돌 노래다. 쨍한 고음 부분은 이 노래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곡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어디서 얘기하면 분위기가 싸해져 혼자 듣는다.

김초혜(영어 19)

 

사브리나 클라우디오(Sabrina Claudio)-Cross Your Mind
  우연히 듣게 됐다가 푹 빠지게 된 노래다. 이 곡이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의 OST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고 이후로 노래가 왠지 끈적끈적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 사실을 알고 나니 괜히 부끄러워 남들 앞에서 못 듣게 됐다.

오윤아(컴퓨터 19)

 

요네즈 켄시(よねづけんし)-Lemon
  일본 노래다 보니 대부분 잘 접해보지 못 했을 것이다. 곡의 분위기가 어둡거나 무겁지는 않지만 노래 가사가 심오해 듣는 이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특히 감정정리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이주희(경영 17)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