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공결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본교는 보강 및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에 한해 생리공결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전 신청일 기준 15일 경과 후 차기 공결 신청이 가능하며 한 학기 최대 4회 신청이라는 방침을 따르고 있는데요. 생리공결제도의 기본 방침과 15일 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우분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생리공결의 주기와 알맞은 운영 방식에 대해 자유로운 생각을 들려주세요.

  현재 제도는 사람마다 생리통의 정도와 기간이 다르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15일 제한을 없애거나 신청 가능 횟수를 늘려 이 시스템을 융통성 있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강혜민(국어국문 18)
 
  지금의 15일 주기로 운영되는 방침을 학생들이 제도를 이용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한 학기당 최대로 신청 가능한 횟수를 4회에서 3회까지 줄여도 이를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김성희(컴퓨터 16)
 
  생리 주기가 개인마다 달라 현 체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의 생각을 반영한 제도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지금 시행하는 방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송지나(독일어 17)
 
  한 학기 신청 횟수를 줄이는 대신 기존 병결과 같이 생리통에 대한 진단서를 허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악용 건수도 감소할 것이고, 생리통이 오래가 출석할 수 없는 학생은 진단서로 구제받을 수 있지 않을까.
 
채지희(컴퓨터 17)
 
  신청 주기가 짧아 학생들이 이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 학기 신청 횟수는 그대로 두되, 한 달에 한 번씩 사용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주기가 한 달이라면 생리공결을 악용하는 학생의 수도 감소할 것이다.
추지은(영어 16)
 
  학생 개인별로 생리 주기가 다르다. 개개인의 존중을 위해 일괄적인 신청 주기는 사라지는 게 맞다고 본다. 그 대신 생리공결을 한 학기 최대 3회만 이용할 수 있도록 횟수에 제한을 두면 어떨까.
 
한경민(경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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