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개편된 학교 홈페이지의 모습이다.

  오랫동안 학우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학교 홈페이지가 지난달 전면 개편됐다. 기존 학교 홈페이지는 △느린 접속 속도 △불안정한 검색 기능 △오래 방임됐던 디자인 △학내 정보의 늦은 갱신 등의 문제로 홈페이지 이용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홈페이지는 디자인은 물론, 구성원들이 겪었던 문제 사항이 거의 개선됐다.

  신규 홈페이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큰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히던 느린 속도의 개선이다. IT 지원팀은 보완된 홈페이지는 반응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막힘없이 접속되도록 구현한 점이 로딩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안정했던 검색 기능의 개선과 학내 정보의 신속한 업데이트도 홈페이지 활용을 더욱 용이하게 해 편리함을 더했다. 더불어, 디자인 부분에서도 본교의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 만족감과 접근성을 높이는 UX(User Experience)/UI(User Interface) 방식을 도입해 사이트 접속자의 눈길을 끌었다.

  IT 지원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개편을 이듬해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본지 보도 2018년 12월 10일 제500호 2면), 예상과 다르게 계속 미뤄졌다. 이에 IT 지원팀 김상규 팀장은 대학 2주기 평가, 기관인증 평가 등의 학내 주요사안이 개편을 지연시켰음을 밝혔다. 또한 개편 진행 과정에서도 학교 홈페이지 수정 방향 및 개발요구 사항의 잦은 변경과 각 담당 부서의 서로 다른 의견 통합 등의 어려움이 있었음을 전했다.

  앞으로의 학교 홈페이지 운영 계획에 대해 김 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속도 개선과 더불어 안정화 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학과 및 행정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이트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노희주 수습기자 nnwrig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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