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비_오는_날 #야옹
  비가 꽤 내렸던 날인데 이 작은 친구는 괜찮았는지 모르겠다. 곁을 서성이고 사진을 찍는 내내 나를 노려봤던 이유는, 그만큼 사는 게 힘들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 작은 생명을 포함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은 언제쯤 올까. 짧은 시간 동안 이 고양이의 행복을 고민했던 순간이 지금까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박유진(문예창작 19)

저작권자 © 동덕여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