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본교의 자매대학인 지겐(Siegen)대학의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미하헬헤기(Andras Mihalyhegyi) 씨가 발전기금으로 5,000유로(한화 약 800만 원)를 기부했다. 독일 지겐대학은 2004년 본교와 자매결연 체결 후 어학연수, 문화체험 등을 통해 교류해오고 있다. 미하헬헤기 씨는 평소 지겐대학에서 본교 학생들이 보여준 학구적인 모습을 높이 평가해 본교 독일어과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미하헬헤기 씨는 헝가리 출신으로 독일의 뮌헨(Munchen)대학에서 석사, 보훔(Bochum)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겐대학의 도서관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방문 당시 서울을 안내해 줬던 독일어과 학생들에게 감사했고 이번의 기부는 그 고마움에 대한 표시이자 학생들이 좀 더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기부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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