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모습으로 다가온 동인관

  지난 21일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본교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이 치러진 장소는 현재 개조 중인 동인관으로 공사를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진행됐다. 1990년도에 준공된 이곳은 건물이 노후돼 구조보강과 전반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2013년 초부터 논의됐던 리모델링은 2013년 4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동년 11월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리모델링 후 기존 적벽돌이었던 외벽을 석재로 마감해 외관상 변화를 꾀했고, 내부적으로는 전기·기계 설비와 건축·인테리어 전면 개·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동인관 내 강의실과 연구실, 춘강홀은 개강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졸업식과 입학식으로 공사가 미뤄져 체육관 바닥 보수 공사와 공사장 주변 정리는 개강 후에도 부분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리모델링된 건물을 본 정지은(체육 11) 씨는 “창문도 없는 강의실과 바닥이 낡은 무용실을 보면서 하루빨리 리모델링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더 좋은 수준의 실기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다. 올해부터 모든 학생이 새롭게 단장된 동인관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gisele_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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