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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 주자
2014년 04월 08일 (화) 17:03:10 김지수 (영어 09) annajskim@gmail.com

20대 대학 시절에는 해야 할 것이 참 많다. 취업 준비, 영어 공부, 학점 관리, 심지어 외모 관리까지.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 앞선 대학 선배로서, 20대 중반에 접어든 한 청춘으로서 그 어떤 것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한 가지를 얘기해 보려고 한다.

나의 자존감 키우기

09학번으로 본교에 입학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마지막 1년을 앞뒀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다. 17개국을 여행했고 1년간 스페인에서 생활해봤다. 또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일해봤다. 그러면서 남들이 말하는 스펙도 몇 줄 만들었고 외국인 친구도 만들었다. 연애도 조금 해봤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여행에 대해서 많이 묻고, 외국에서 일했으면 영어 공부는 어떻게 했느냐고 묻는다. 그렇지만 내가 제일 가치 있게 생각하는 나의 대학 생활은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내가 가장 의미를 둔 일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젊은이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하지만 나 자신이 좀 더 행복해지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나를 나로서 받아들이고 칭찬해주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나에게 좀 더 귀 기울이게 되니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확신이 생겼고, 사람들과 만나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더 나아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되면서 남을 질투하는 일도 없어졌다. 나는 나,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 그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은 점만 보게 됐다.

하루를 놓고 봤을 때, 항상 즐거운 날도 항상 힘든 날도 없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항상 행복하고, 우울한 사람은 항상 우울하다.

삶을 길게 봤을 때,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나를 사랑해주고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긴 이력서, 폼 나는 소개보다도 웃고 있는 ‘행복한 이력서’를 갖는 것이 대학생활에서 꼭 챙겨야 할 요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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