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춘강학술정보관에서는 개인별 희망도서신청 상한제를 실시한다. 올해 예산이 감소해, 보다 합리적으로 장서를 구성하고자 도입됐다. 
 

  2015학년도 도서구입비는 7억9942만6천 원으로 작년 9억1613만994 원보다 12.7%(1억1670만4994원) 감소했다. 정보관리과 직원 이기영 씨는 “도서 보관 장소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예산까지 줄어 더 이상 구성원의 희망도서를 모두 구매할 수 없다. 기존보다 더욱 학술 관련 서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등 타 대학도 신청제한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14년에 신청된 서적 중 80-90%가 로맨스 소설이었으며, 한 학우는 한 학기에 50권씩이나 구입을 요청했다며 난색을 표했다.
 

  희망도서신청은 1년에 학부생, 대학원생, 수료생, 시간강사, 조교, 연구원 10권, 교수 15권으로 제한된다. 또한, 대학원생, 수료생, 학부생의 경우 1권당 10만 원을 초과해 신청할 수 없다. 휴학생과 졸업생은 신청이 불가하며 대학원 수료생도 춘강학술정보관 이용 신청자에 한해서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이기영 씨는 현재 개인별 상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학문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은 기준을 초과해 신청했더라도 추가로 더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입신청 제한 도서는 다음과 같다. △학문적 가치가 희박하거나, 지적 탐구의 목적에서 벗어난 자료(수험서, 어학교재 등) △만화, 아동도서, 무협지, 외설물, 판타지?로맨스 소설 등 학술정보관에 소장 부적합 자료(단, 학술적인 정보를 담고 있거나 교재, 참고문헌 등은 예외) △지나치게 종교 편향적인 도서 △특정 리더기 탑재용으로 제공되는 전자책 : kindle eBook 등 △비도서자료(DVD, CD, Microfilm/fiche, 슬라이드, 지도 등) △형태상 소장 부적합 도서 : 스프링제본도서, 낱장형태의 자료, 8절 크기 자료, 문고본 등 △책당 30만 원 이상인 고가의 도서 : 교재 사용 시 학과 추천서로 신청, 학술정보관 내부 심의 후 구입 가능 △기타 학술정보관장이 인정하는 소장 부적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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