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스펙인플레’ 현상에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대부분의 구직자가 만점에 가까운 어학성적을 비롯한 ‘스펙5종 세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채용 시 구직자들의 인성과 준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인사담당자들은 전했다. 기자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그
쿠바 공항에서 갈 곳을 잃었다. 쿠바 여행을 한다고 출발했으면서 정보라곤 달랑 책 한 권이 전부였다. 그것도 라틴아메리카를 다룬 얇은 여행책 한 권. 캐나다 토론토에서 쿠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입국신고서 작성이 한창이었고, 형식은 스페인어였다. 영어로 된 입국신고서를 달라고 했으나 그런 건 없다는 승무원의 냉담한 반응으로부터, ‘아, 내가
1년 2달 동안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고장 났다. 핸드폰 약정기간도 아직 남아있었고 한 전자회사 스마트폰의 차기 모델을 기다리고 있어서 딱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1주일 정도 핸드폰 없이 생활하게 됐다.어느 순간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니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했다. 매일 끊임없이 ‘카카
지난 10일이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돼 국내에서도 매년 기념식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사람들은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버거운 삶의 끈을 스스로 놓고 있다.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으로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유럽 연합 내에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의 재정 악화가 유럽 연합의 재정 위기까지 초래하고 있어 유로존 붕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가 최저점을 찍고 있는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부자들이 나섰다. 재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갑부들이 재산의 절반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