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8월, 본교 인덕관 1층에 있었던 우체국이 폐국됐다. 당시 대학 우체국들은 이용률 감소와 적자로 인해 사라져 가는 추세였기 때문이다. 편지와 택배를 전하는 소통의 장, 우체국이 사라진다는 것에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하며 다른 우체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인덕관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우체국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소통 공간이 생기길 소망해 본다.박주비 수습기자 ssunnyshines92@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박주비 수습기자
2024.04.15 13:13
-
지난 2019년 9월, 본지에 경비실 텃밭에서 목화를 기르는 경비원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약 4년이 지난 지금, 목화는 자취를 감췄다. 현재는 목화를 기르지 않는 이유를 묻자 본교 김영효 경비원은 “관리가 까다로워 학교의 지원 없이는 키우기 힘들다”고 답했다. 게다가 경비 인원 감축까지 더해지며 현재 그 자리엔 목화 대신 꽃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경비실에는 여전히 목화씨가 남아 있다. 훗날 재학생들의 관심에 힘입어 다시 교화가 심어진 교정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이다현 기자 baejjanglee@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이다현 기자
2024.03.25 09:53
-
우리 대학이 서울 4년제 여자대학교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본교의 2023년도 취업률은 68%(2022. 12. 31. 기준)로, 작년 대비 0.1%p 상승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는 본교 취업경력개발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도 본교는 취업률 66.6%를 달성하며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60.6%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황정윤 기자 yun1nd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황정윤 기자
2024.03.04 13:56
-
공동행동, 학생총회 등 본교 구성원이 함께 모여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날 때면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안건이 있다. 바로 ‘총장직선제’다. 학교의 대표자인 총장을 대학 구성원이 직접 뽑는 이 제도는 2017년도부터 대학가 전반의 요구로 자리 잡았으며, 이화여대, 성신여대 등에서 현실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본교의 경우,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학생들의 오랜 염원인 총장직선제. 이제는 노력의 열매가 맺어져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사실이 각인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안나영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안나영 기자
2023.12.04 13:27
-
평화롭게 헤엄치는 금붕어와 잉어는 물론, 가끔은 분수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우리 대학의 명소를 알고 있는가. 이는 바로 본관 뒤편의 연못으로, 근처에는 고인돌처럼 생긴 거대한 탁상과 의자가 놓여 있다. 날이 좋으면 학우들의 간이 소풍 장소가 되고, 때로는 야외 수업 장소로도 탈바꿈하는 이곳에는 24년 전까지 별관이 위치했었다. 그러나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이를 철거했으며, 이로써 완성된 지금의 연못은 월곡캠퍼스 내 소소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최보영 기자 choiboyoung@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최보영 기자
2023.11.06 11:40
-
2017년, 본지는 대외협력실이 국제협력실과 홍보실로 새롭게 개편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학교 측은 부서를 두 개로 분리해 해당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6년이 지난 현재, 캠퍼스를 거니는 외국인 학생은 눈에 띄게 늘었으나 재학생에게 주어진 국제교류의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또 실질적인 홍보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 역시 커졌다. 학생의 의견을 발판 삼아 두 부서가 본래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안나영 기자 anana2780@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안나영 기자
2023.10.16 11:13
-
지난 2014년 9월, 본지 제456호에는 대동제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다룬 기사가 실렸다. 당시 논란이 된 사항으로는 △과도한 노출 의상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 △학과 행사 참여 강요 등이 있었다. 이로부터 9년이 지난 올해 10월, 2023 대동제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세월이 흐른 만큼 이번 대동제에는 더욱 성숙한 축제 문화가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박서현 수습기자 seose011@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박서현 수습기자
2023.09.18 14:33
-
지난 2018년 6월, 본교의 공식 캐릭터 선정을 위한 ‘동덕여대 공식 캐릭터 공모전’이 개최됐다. 총 37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교화인 목화를 캐릭터화한 ‘솜솜이’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해당 캐릭터는 현재 여러 기념품이나 공식 SNS, 동덕여대학보 ‘동덕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본교 캠퍼스 내에 동상으로도 등장해 학생들을 반겨주고 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더하는 솜솜이,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 또한 기대해 본다.진효주 수습기자 hyoju_press@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진효주 수습기자
2023.05.30 00:07
-
2019년 2월 25일, 새내기 배움터 ‘DU시의 데이트’가 열렸다. 본 행사는 학교 생활에 대한 폭넓은 설명과 함께 △이해진 교수의 여성학 강의 △교내 동아리와 학내기관의 소개 영상 △동아리 공연 △가수 이하이의 축하 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이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새내기 배움터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본교에 입학한 23학번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그들이 내디딜 대학 생활의 첫발을 함께 응원해보자.김수인 기자 cup0927@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김수인 기자
2023.03.02 13:43
-
지난 2017년 11월, 본교 교육혁신원은 학생의 역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자 ARETE 포트폴리오(이하 아레테)를 신설했다. 5년이 지난 현재, 학생들은 아레테를 통해 △역량개발 △진로 탐색 및 상담 △비교과 프로그램 신청 △취업 준비 등 학생으로서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영역을 아울러 살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아레테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김다연 수습기자 redbona@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김다연 수습기자
2022.11.07 13:37
-
2011년 11월,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제1회 동덕-덕성 연합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진행된 주 종목은 △계주 △닭싸움 △줄다리기 △풋살 △피구로, 각 대학의 선수들은 해당 경기를 통해 하나 돼 단합을 다질 수 있었다. 이로부터 11년이 지난 현재, 그들은 덕성여대 영근터에서 ‘투게덕(TogeDUK)’이란 이름으로 다시 모였다. 경쟁을 넘어 끈끈한 연대로 나아갈 두 덕의 꽃길을 기대해보자.송영은 기자 syet0530@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송영은 기자
2022.09.19 15:54
-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본지에는 학교의 느린 정보 업데이트 속도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기사가 실렸다. 당시 학우들은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진이 홈페이지에 올바르게 게재돼있지 않고, 접속 속도 역시 현저하게 느린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본교는 공지 ‘속도’와 관련한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사 일정 공지부터 성적 및 등수 확정 공지까지. 이는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보이는 사안인 만큼, 보다 빠른 일처리가 가능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수빈 기자 subin5308@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장수빈 기자
2022.09.01 13:49
-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게 된다.” 제1차 ‘총장과 대화의 날’을 추진한 제7대 김영래 총장의 말이다. 2010년, 본교 구성원들은 본 행사를 통해 학내 문제에 대한 진중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로부터 십여 년이 흐른 지금은 어떨까. 이번 달 25일, 5년 만에 총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아 오히려 학우들의 분노를 샀다. 하루빨리 서로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하나 된 동덕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최보영 기자 choiboyoung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최보영 기자
2022.05.30 14:57
-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원칙 하나가 있다. 바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것. 2017년,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학사 구조 개편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독자적인 학교의 행보에 거세게 반대했고, 결국 학교가 개편을 철회하며 5개월간의 공방이 마무리됐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동일한 상황을 마주한 학우들. 이번 논쟁의 끝에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할 때다. 김한비 기자 hanb02@naver.com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김한비 기자
2022.04.11 12:27
-
SNS가 대중화되면서 오늘날의 선거운동은 온라인 활동을 빼놓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10년 전까지만 해도 본교 학생회 선거에선 선거시행세칙 제7장 제9조 9항에 따라 온라인 선거운동이 불가능했다. 그러던 중, 2011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교내 커뮤니티 ‘동감’의 가입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을 참작해, 제45대 총학생회 선거부터 동감 선거게시판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이후 선거 홍보 플랫폼은 중선관위 및 단과대학 학생회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확대됐으며, 카카오톡을 활용한 선전물 배포 또
그날의 동덕, 끄덕끄덕
최보영 수습기자
2021.11.08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