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외출 욕구가 사라지는 영화 추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학이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자신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인데요.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지금,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소멸될 영화를 추천해주세요!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영화 <버드박스>를 본다면 외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사라질 것이다. 영화는 미지의 존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바로 사망하는 재난 속,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괜히 밖을 나가는 것이 두려워진다.

                                                                               오윤아(컴퓨터 19)

  영화 <부산행>을 추천한다. 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를 피해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주인공 일행이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급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로 변하는 사람들을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요즘과 유사해 경각심이 든다.

                                                                                  이주현(영어 17)

  외출 욕구 소멸엔 영화 <미스트>가 제격이다. 이 영화는 갑작스럽게 괴생물체가 등장하면서 마트 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위기에서의 군중심리와 이기주의에 대한 묘사가 탁월해 영화 속 재난 상황에 몰입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집에 혼자 있는 편이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익명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바이러스 유행을 소재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여러 가지 방식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마른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마비된다는 내용이 코로나19 사태와 매우 비슷해 거리로 나서고 싶지 않아진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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