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로 같이 덕 볼 주제는 ‘무기력함을 달래줄 나만의 방법’입니다. 다시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시행되면서, 많은 사람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나들이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옴에도, 집에서만 머물러야 하는 답답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지 못해 조금은 울적하고 무력한 기분이 이어지는 요즘, 여러분은 어떻게 무기력함에서 탈출하시나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샤워’를 추천한다. 따뜻한 물로 씻고 잘 준비를 하러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특유의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바디워시의 잔향이 함께 느껴질 때, 몸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우울했던 기분이 한층 완화된다.

이서인(국어국문 18)

  게임인 ‘심즈4’를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심즈4의 확장팩 ‘아일랜드 라이프’의 마을인 술라니는 웬만한 휴양지 풍경만큼의 훌륭한 퀄리티를 갖고 있다. 푸른 바다와 멋있는 자연환경 속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있으면, 나도 휴양지에 온 듯한 대리 만족감이 든다.

이혜인(국사 18)

  얼마 전부터 ‘홈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유튜브를 보며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차근차근 따라 하고 있다. 집에서 하는 운동이기에 활동성이 높지 않을 것 같지만, 분만 지나도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은 옷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 나면 우울감과 잡생각이 어느새 사라지곤 한다.

익명

  최근 ‘구글맵으로 방구석에서 해외여행’을 하고 있다. 원하는 나라를 찾아서 확대한 뒤, 각 나라의 지역과 명소를 선택하면 누리꾼들이 공유한 관광 명소의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꿈도 꾸지 못해 우울한 요즘, 방구석 해외여행으로나마 그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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