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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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기자의 별점은? 5점 만점 중 4점

장르: 전략, 추리, 마피아 게임
관전 Point: ‘크루원’인척 하는 ‘임포스터’ 찾기
추천 대상: 추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비추천 대상: 단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

  최근, 게임 ‘어몽 어스’가 화제의 중심에 있다. 어몽 어스란 마피아 게임에서 조금 변형된 형식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마피아인 ‘임포스터’와 시민인 ‘크루원’으로 나뉜다. 어몽 어스는 기존의 마피아 게임과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진다. 바로 경찰 없이 오직 추리를 통해 임포스터를 찾아내야 하며, 크루원들은 임포스터를 피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게임은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PC(유료)와 모바일(무료)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게임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 게임 서버가 매우 불안정해 접속하기 어렵다는 점. 둘째, 플레이어 신고하기 기능의 부재. 셋째, 채팅 필터에 한국어가 적용되지 않아 욕설이 그대로 노출되는 점 등이다. 하지만 어몽 어스는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플레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쉬운 점을 모두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매번 새롭고 흥미로운 플레이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특히 추리를 통해 임포스터를 찾아낼 때의 그 희열감은, 마치 예리한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 플레이어를 짜릿하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임포스터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배신하는 특유의 스릴감은 플레이어에게 서늘한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정채원 기자 jcw990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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