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들려주는 '영양사 국가고시' 이야기

 

 

  안녕하세요, 보리 기자입니다. 첫 번째 견문록 사연은 영양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식품영양학과 재학생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학과 커리큘럼에 따라 학점을 취득하고 있는데, 시험 대비를 위한 계획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는지 고민이라고 하네요. 또, 재학 시절에 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이나 경험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18 제42회 영양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신 이수진 선배님(식품영양학과 18년 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영양사 국가시험은 대부분 독학으로 준비하는데, 학과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랐다면 합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졸업한 후에 시험까지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40일 전부터 시험을 준비했어요. 4년 동안 배운 과목들을 한 번에 공부해야 하므로 수험기간은 최소 한 달 이상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사 시험은 기출 문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니 문제집을 회독하는 것을 추천해요. 특히, ‘식품위생 관계법규’ 과목은 모든 법을 다 외울 수 없으니 기출문제 위주로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영양사 시험은 모두 객관식이고, 60% 이상의 점수만 취득해도 합격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학과 커리큘럼을 충실히 쫓았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또, 대학 시절에는 다양한 활동을 열정적으로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학기 중에 과 학생회, 동아리, 아르바이트 등을 병행하고, 방학에는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부지런하고 바쁘게 대학 생활을 보냈죠. 학점교류를 신청해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교내 대회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취업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활동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은 졸업 후에 좋은 인연이 되기도 하고요. 대학 생활은 바쁘게 해야 남는 것이 많으니, 많은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이수진 (식품영양학과 18년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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