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국제협력실에서 2021학년도 1학기 동덕 국제도우미 ‘DIAmonds’(이하 도우미)를 선발했다. 이번 모집에서 합격한 도우미 학생은 한 학기 동안 국제도우미 프로그램을 통해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국제도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 학생은 △베트남인=3명 △일본인=2명 △중국인=2명 △홍콩인=1명이다. 

  도우미는 활동 내용에 따라 언어학습도우미와 생활적응도우미로 구분되며, 이번 학기에는 언어학습도우미가 5명, 생활적응도우미가 3명 선발됐다. 언어학습도우미는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작문 첨삭 △회화 연습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이행한다. 생활적응도우미는 학교생활(△학생증 발급 △수강신청 △도서관 이용)과 한국 생활(△은행 계좌 개설 △핸드폰 개통 △필요 물품 구입)을 안내한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성행하는 가운데 국제도우미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될까. 외국인 학생과 도우미 학생은 1:1로 조를 이뤄 개별적으로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국제협력실 박서영 직원과 김소연 조교는 “음성·영상 전화가 가능한 SNS 플랫폼 내에서의 비대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면 활동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하에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방역수칙 준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제협력실에선 국제도우미 프로그램 외에도 zoom(화상회의서비스)을 통해 유학생 간담회를 주관하거나 외국인 학생에게 문화 체험 자료를 발송하는 등 비대면 상황에 맞춰 외국인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외국인 학생 상담 프로그램을, 교육혁신센터에서는 글로벌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 직원과 김 조교는 “코로나19로 유학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유진 기자 cyj441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