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이다
△본교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이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며 교정에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이에 따라 월곡 일대의 상권들은 심각한 매출 하락을 경험했으며, 문을 닫는 가게 또한 생겼다. (본지 보도 2020년 4월 13일 제511호 6면) 이처럼 학교 근처 상권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본교 내 위치한 편의시설은 무사히 운영되고 있을까. 본지는 지난달 8일 우리 대학의 동덕여대안경콘텍트, 두리화방, 서점/문구를 방문해 영업점의 운영 실태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우선, 모든 영업장에는 코로나의 여파가 존재했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를 체감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전부 약 절반 이상의 수입 감소를 체감한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영업점도 생겼지만, 서점/문구와 두리화방은 그간 학교 및 학우들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현 영업시간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이유로 두리화방 주인 백 씨는 “현재 실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이곳에서 캔버스 제작을 도맡아 해야 한다”며, 화방이 미대생들에게 수업의 편의성을 높이는 필수 공간임을 강조했다. 서점/문구 주인 박 씨 역시 “대학 서점이 없어지면 찾기 힘든 전공 서적은 어디서 구하나요?”라고 말하며, 수익과 관계없이 앞으로 늘 자리를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을 고려한 학교 측은 지난해 영업점과의 상호협의로 약 37%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본교 내 모든 영업점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난을 이겨내고자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점/문구 주인 박 씨는 “우리 대학 서점/문구는 다른 서점에 비해 할인이 많이 되는 편이니, 배송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감비 기자 rkaql0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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