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사회봉사센터의 모습이다
△본교 사회봉사센터의 모습이다

  지난달 26일, 본교 포털에는 다음 학기부터 2학점 교양선택 과목인 ‘사회봉사(이하 사봉)2’를 개설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사봉2는 봉사활동을 50시간 이상 채워야 이수할 수 있으며, 선수과목으로는 교양필수 사봉 혹은 사봉1이 있다. 사봉2를 신설한 이유와 변화된 사봉 이수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사회봉사센터 박세준 직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선, 사봉2는 봉사활동을 통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됐다. 20학번부터 사봉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1학점이 부여되고, ‘사봉1’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러나 1학점인 탓에 과목 이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존재했다. 이에 사회봉사센터는 20학번부터 사봉1(1학점)+사봉2(2학점) 체제로 봉사 실적을 통해 3학점 교과목을 이수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한편, 본교는 지난해 2학기부터 사봉 이수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 방식에서는 수강신청에 실패하면 사봉을 이수할 수 없었다. 또한, 봉사활동 인정 기관이 수도권에 밀집된 대학 연계기관에 한정돼 있어, 학교에서 멀리 거주하는 학생은 봉사활동이 어려웠다. 따라서 사회봉사센터 측은 대학 연계기관뿐 아니라 VMS나 1365에 등록된 봉사 기관을 사봉 활동 기관으로 인정하고, 이수 방식을 ‘선 봉사활동 후 수강신청’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 체제에선 수강신청을 먼저 한 다음 약 12주 정도의 기간 내에 봉사활동을 반드시 완료해야 봉사 실적이 인정됐다. 변경된 체제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해 상시로 봉사활동이 가능하며, 봉사 실적 또한 누적된다. 

  사회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초에 실시된 ‘사회봉사 교과목 이수 시스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한 학우 중 99.8%가 변화된 사봉 이수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박 직원은 “사봉 이수 방식이 변화한 데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출이 큰 역할을 했다”며, 개선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사회봉사센터로 의사를 표현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유진 기자 cyj44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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